억울함
짜증
답답함
회피하고 싶다
피해를 보고있다

근데 적고보니 모두 업무 관련 감정들...

수업과 담임은
충만하다.
거기로 방점을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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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에서 90년대생을 '배우고',
제4장에서 60년대생 386을 성찰하며,
01학번인 나는 다시한번 '낀대', 즉 끼인 세대라는 걸 실감한다.

비록 PD의 경험이긴 하지만 아직도 내 폰 안에는 민중가요가 들어있고,
학교에 가서는 2005년생 아이들과 소통한다.
나는 어떤 '나'로 존재할까?
내 안의 서로 다른 '나'들은 잘 조화되고 있을까?

-----
1장
56, 63, 75, 82, 87쪽
경쟁, 투쟁, 불안, 공정감

5장 전체
학교와 교사에 대한 불신이 좀 있긴 하지만,
저자가 두고 있는 능력주의, 교육의 목적 등에 대한 전제들이 논쟁적이다.
토론 자료로 쓸 만하다.
특히 344쪽 대학개편, 온라인교육

:

내 일이 아닌 건
단호하게 쳐내자.
단, 화는 내지 않으면서. 친절하게, 이성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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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쪽: 넛지의 개념
48쪽: 기준선
79쪽: 인센티브, 동기
91쪽: 사회적 영향력 - 동료 집단의 압력
115쪽: 경로 요인
158쪽: 주의!- 다른 경향도 모험해보기

- 7/19 현재 <1부 인간과 이콘>까지만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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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전문성은 사람을 유혹한다.
일을 좀더 잘해내고 싶다고.
하지만 잊지 말자.
나를 교사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은,
우리반 아이들,
우리 수업 아이들이다.

+ 아직은 아이들과 소통이 되고,
아이들도 나를 좋아한다.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담임하고 수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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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쪽~: '가나다라' 시 쓰기를 활용한 자화상
205쪽~: 자기소개시 쓰기
216쪽~: 사진과 함께하는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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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특히 외과의사들 사이에 하는 말이 있단다.
환자를 기계로 봐야 한다고.
환자를 인간으로 보면,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실수하게 된다고.
외과의사가 아니라도, "의사는 환자(사람)를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하면 좀 이상하게 들린다.

반면, "교사는 학생을 사랑해야 한다."는 옳다고 한다.
교사가 학생을 사무적으로, 기계적으로 대하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의사와 교사의 이 차이는 어디서 나올까?
의술은 기술이고, 교육은 관계맺음이라서?
의술도 인술이라는데?

교사로 살면서, 늘 고민되는 점이 있다.
나는 감정이입을 잘하고, 공감을 쉽게 한다.
아이에게 어떤 일이 생기면, 내 일처럼 받아들인다.
과연, 맞는 걸까?
나는 아이들과 좀더 거리를 두고, 심리적으로 분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근데 그렇게 하면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열정을 지니면서도 냉정한 교사.
깊이 공감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교사.
나는 어떻게 그런 교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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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이건 인공지능
그 다음의 <혀의 연대기>

칼럼들이 모두 수업에 쓸 만하네^^

:

오늘 침착함을 두 번 잃었다.

아침엔 긴급위기상황을 맞이하여 멘탈이 흔들렸다. 조급하고 들뜨다보니 평소 안하던 실수를 했다. 후회와 반성을 하며, 침착해지자는 다짐을 했다.
오후엔...말도 안되는 일처리(교육과정;)에 화를 내고 소리를 질렀다. 큰교무실 한가운데서. 그러나 후회는 들지 않았다. 다른 선생님들도 다 납득하시는 화.

결론>>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침착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그렇다고 감정적인 내가 싫지는 않다.
이 모든 나, 흔들리는 나도, 오롯이 나니까.

(사족: 그래서 국어교과서에 실린 정약용의 <수오재기>가 좀 그렇다. 외부 유혹에 '나'를 잃지 말고 본질적 자아를 지키라는 건데, '흔들리는 나', '잃어버린 나'도 모두 '나' 아닌가? 자기 자신을 분절하거나 규정짓지 말고 온전히 인정하고 사랑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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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로 접어든 지금,
내 10대를 지배하던 소설을 다시 읽고 있다.
이미 너무 많이 읽어서 다 외우는 내용인데도,
다시금 슬프고 애잔하고 심금을 울린다.
나의 인간관, 생명애, 가치관, 세상에 대한 연민을 형성한 소설...
바로,
<퇴마록>.(특히 국내편 단편들)

:

폭력
가족
공동체와 공공성
개인과 국가

:

10년 전 제자다.
2012년, 문학을 같이 나누었던 제자.
얼마전에 선톡이 와서, 만나기로 했다.

이야기 나누며 감동이 차올라서 너무 기뻤다.
27살, 그 아이와 문학, 책, 교육, 그림, 성장통...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경민이가 자라가는 과정이 너무 뿌듯했고, 어른스러웠고, 내가 배울 점이 많았다.

"선생님이 학교 수업에서 열어주신 작은 틈이 저를 이만큼 성장시켜주었어요."
"일반고 아이들도 선생님과 같은 수업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해요."
요즘 현타가 온 나에게, 큰 변화도 중요하지만 작은 실천, 앉아서 유목하기의 의미를 가르쳐준 경민이.

"수봉 선생님 ☺️ 오늘 너무 즐거웠구, 감동적이었습니다~ 10년 되었다니 감회가 새로운데, 앞으로 10년 20년 30년 계속 뵙고 싶네요~~"
책에 써준 <평생 제자>라는 말.

제자가 스승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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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봇코짱
호시 신이치(星新一) 
 
그 로봇은 잘 만들어졌다. 여자 로봇이었다. 인공적인 것이니 얼마든지 미인으로 만들 수 있었다.
온갖 미인의 요소를 집어 넣어 만들었기때문에 완벽한 미인이 만들어졌다. 다만 조금 퉁명스러웠다.
하지만 퉁명스럽다는 것은 미인의 조건이지 않은가.

다른 그 누구도 로봇을 만들려고 하는 생각따위 하지 않았다.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만든다는
얘기는 쓸데없는 얘기다. 그런 것을 만들 비용이 있다면 좀 더 능률 좋은 기계가 만들어졌을테고,
일하고 싶어하는 인간은 얼마든지 있었으니까.

그 로봇은 취미로 만들어진 것인데, 만든 사람은 바(bar)의 마스타였다.  바(bar)의 마스타란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집에 돌아오면 술따위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에게 있어 술같은건 단지 장사도구지 자신이 마시는 것으로는 생각할 수 없었다. 돈은 취객들이 벌게 해주지 시간도 있지.
그래서 로봇을 만들게 된 것이다. 전적으로 취미였다.

이렇듯 취미로 만들었기 때문에 정교한 미인이 만들어진 것이다. 진짜와 똑같은 촉감이어서 인간과 분별이 가지 않았다. 오히려 눈으로 보기에는 인간 이상이었다.

그러나 머리는 거의 텅 빈것에 가까웠다.  바(bar)의 마스타도 거기까지는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 이 로봇은 질문에 대한 간략한 응답과 술을 마시는 동작만이 가능했다.

바(bar)의 마스타는 그 로봇이 다 만들어지자 바(bar)에 갖다 놓았다. 그 바에는 테이블 자리도 있었지만 로봇은 카운타 안에다 놓아 두었다. 결점을 내보여서는 곤란하기 때문이었다.

손님들은 새로운 여자 아이가 들어왔으니 인단 말을 걸었다. 이름과 나이를 물었을때만은 조리있게 대답했지만, 그 이외는 무리였다. 그런데도 그 새로 온 여자 아이가 로봇이라고 눈치 챈 사람은 없었다.

<이름은?>
<봇코짱>
<나이는?>
<아직 젊어요.>
<몇 살인데?>
<아직 젊어요.>
<아니 그러니까...>
<아직 젊어요.>

이 가게에 오는 손님들은 점잖은 사람이 많아서 그 누구도 이 이상은 묻지 않았다.

<예쁜 옷이네.>
<예쁜 옷이죠?>
<뭘 좋아하지?>
<뭘 좋아할까나?>
<진피즈(드라이진에 레몬 쥬스, 설탕, 탄산수를 혼합한 칵테일) 마실텐가?>
<진피즈 마실래요.>

그녀는 술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었는데다가 취하지도 않았다.
미인에다가 젊고, 새치름한데다 대답도 쌀쌀맞았다. 손님들은 이 소식을 전해듣고 이 술집으로
모여들었다. 봇코짱을 상대로 이야기를 하고 술을 마시며, 또 봇코짱에게도 술을 주었다.

<손님중에 누구를 좋아하지?>
<누굴 좋아할까나?>
<날 좋아하나?>
<당신을 좋아해요.>
<이번에 영화라도 보러 가지.>
<영화 보러 갈까요?>
<언제 갈까?>

대답하기 어려울때는 신호가 전해져 마스타가 달려온다.

<손님. 너무 놀리시지 마세요.>

이리 말하면 봇코짱과 손님과의 대화가 어떤 내용인지 몰라도 대개의 경우 이치에 맞아 손님은 쓴웃음을 지으며 대화를 그만둔다.

마스타는 때때로 쭈그리고 앉아 로봇의 다리쪽에 있는 플라스틱관으로부터 술을 회수하여 손님들에게
되팔았다. 하지만 손님들은 그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 오히려 새로 들어온 여자아이가 젊은데도 빈틈이
없는 아이인데다가 끈적끈적한 겉치레 말도 안 하고, 마셔도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더욱더 인기를 얻게 돼 그 술집에 들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런 사람들 중에 한 청년이 있었다.  봇코짱에게 빠져 그 술집을 매일 들락거리고 있었는데,
언제나 조금 만 더 봇코짱과... 하다가 어느덧 봇코짱에 대한 연정이 깊어져 외상값이 쌓여갔다. 지불할
방법이 없게 되자 마침내 집에 있는 돈을 빼내려다가 아버지한테 걸리게 되고 말았다.

<이제 두 번 다시 가지 말거라! 이 돈으로 지불 하고 오고. 허나 이번이 마지막이다! 알겠느냐?>

그 청년은 그 외상값을 갚으러 술집으로 왔다. 오늘밤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자신도 마시고 이별의
표시로 봇코짱에게도 많은 술을 먹였다.

<이제 여기 못와.>
<이제 못 오는 거야?>
<슬프니?>
<슬퍼.>
<본심은 그렇지 않지?>
<본심은 그렇지 않아.>
<너처럼 매정한 사람은 없을거다.>
<나처럼 매정한 사람은 없지.>
<죽여 줄까?>
<죽여 줘요. >

그는 호주머니에서 약봉지를 꺼내 글라스에 쏟아 붓고 봇코짱 앞으로 밀어 냈다.

<마실테냐?>
<마실거야.>

그가 바라보고 있는 앞에서 봇코짱은 마셨다.
그는 <멋대로 죽어라.> 하며, <멋대로 죽을거야.>라는 말을 등 뒤로 들으며 마스터에게 돈을 건네고
밖으로 나갔다. 밤은 깊어져 있었다.

마스터는 청년이 문을 열고 나가자 남아있던 손님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이제부터 제가 한턱 낼테니 맘껏 마시세요.>

한턱 낸다고는 해도 플라스틱관에서 다시 뽑아낸 술을 마실 손님이 더 이상 올 것 같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와~!>
<좋았어, 좋았어!>

손님들도 여자 아이도 서로 서로 건배했다. 마스터도 카운타 안에서 술잔을 조금 들어 마셨다.



그날 밤. 바(bar)는 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었다. 라디오는 음악을 계속 흘려 내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누구 한 사람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사람소리만은 끊어져 있었다.

그러는 사이 라디오에서도 <안녕히 주무십시오.> 하며 소리를 흘려 내보내는 것을 그만두었다.
봇코짱은 <안녕히 주무십시오.> 라고 중얼거리며, 다음은 누가 말 걸어주려나, 하는 새침한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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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47번_제보
5월30일 11시가 되어가는 밤 낙성대 역을 나오니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길. 우산이 없었던 나는 그냥 정류장을 향해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걷는데 누군가 말을 걸었다.
"우산 씌워드릴까요?"
빗속에서 다들 걸음을 재촉하기 바쁜데 따뜻한 배려였고 특히나 나에겐 거짓말 같은 일이었다.
떠오르는 기억들에 아득해져 오늘 우산 한켠을 내어준 그분께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도 못했다.

비오는 밤
나는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 밤에 대한 기억이 있다.
아주 오래된 기억이지만 그 밤과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기억은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교복을 입었던 어린 시절의 어느 밤 비가 쏟아졌고 우산이 없던 나는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으면서 거리를 걸었다.
축축한 옷, 이미 물이 새어 들어간 핸드폰과 가방, 얼굴에 붙어오는 젖은 머리카락, 축축함을 비집고 들어오는 서늘한 추위. 그리고 데리러 오는 사람도 함께 갈 사람도 없었던 외로움.
쏟아지는 비와 추위보다 한 발자국 걸을때마다 밀려오는 외로움이 더 싫었다. 외로움을 외면하고싶어 뛰지도 않았다. 그저 아무렇지 않은척 하며 꿋꿋이 걸었다.
그렇게 나는 누가 퍼붓는것 마냥 쏟아지는 비에 내가 비인지, 비가 나인지 모를 정도로 젖어들었다.

우산을 든 사람들이 비에 축축히 젖은 나를 하나 둘씩 스쳐가고 인적 드문 길로 들어서던 때였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마음이 조금 편해지려는 찰나 빗소리 틈새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우산 씌워줄까?'
우산은 이미 내 머리위를 가리고 있었지만 그 애는 그렇게 물었다. 참 다정한 목소리로.

처음보는 사람이 말을걸어 당황했고, 놀랐고, 교복을 입고서 비 한방울 맞지 않은 그 애의 모습에 괜한 반발심이 들었던 나는 '벌써 다 젖었는데' 라는 퉁명스러운 한마디만 내뱉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시 앞으로 걸었다.
그래도 사라지지 않는 머리 위의 우산.
처음보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퉁명스러움에도 그 애는 친절을 베풀었다. 어디까지 가냐고 물으며 나를 따라오는 내 머리위의 우산에 나는 멈춰섰다.
비를 피했기 때문인지, 그 애 곁의 온기 때문인지 문득 따뜻함이 느껴졌기에.
퉁명스러움을 거두고 말했다.
'나 완전 젖어서 같이 쓰면 너도 젖어 진짜 괜찮아'
그러자 그 애는 잠시 멈춰있더니 '그러네' 하며 우산을 확 내 손에 건네버리곤 뛰기 시작했다.

지금 자기도 젖겠다는건가 그 애가 뛰는걸 보다 나도 우산 가져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 애를 향해 뛰었다.
우산을 들고 빗속을 뛰는데 비는 다 들어오고 우산이 있어도 비에 젖는건 똑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아까와 똑같이 빗속에서 젖어 들어가는데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다.
그애는 뛰는 나를 보더니 멈춰섰고 둘 다 비에 젖은채로 꾸역꾸역 우산 하나를 나눠쓴채 그 애는 처음보는 나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그렇게 친구가 됐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우린 함께였다. 가끔 비가 쏟아지면 우린 우산 없이 뛰며 정신 없이 웃었고 처음 만난 그 날을 끊임없이 되뇌었다.
흰 교복 셔츠 위로 참 희었던 그 애의 얼굴을, 나와 만나면 멀리서부터 장난스럽게 씩 웃으며 다가오던 그 웃음을 난 아직도 잊지 못한다.

대학생이 되어도, 나이를 더 먹고 직장인이 되어 정장을 입고도 비가 오면 이렇게 나랑 뛸거라는 너의 말을 웃어넘기지 말걸. 꼭 그러자고 대답해줄걸.
나에게 교복을 입은 너의 모습이 마지막 기억으로 남게 될 줄 그때는 알지 못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난 너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데.

비가 내리는 날 다가와 비가 내리는 날 떠난 너.
내 어린 시절 유일한 친구. 비가 내리면 우산이 되어주고 바람이 불면 벽이 되어주던 너.
외로웠던 나에게 손을 뻗어주고 니가 없어도 외롭지 않게 살도록 해준 너.

비가 쏟아지는 밤 우산이 없어도 난 망설임 없이 빗속을 걸어.
'우산 씌워줄까?' 하는 다정했던 너의 목소리가 다시 나에게 들려올까봐.
니가 다시 돌아올까봐. 널 만날 수 있을까봐.
너와의 시간을 잊고 싶지 않아서.
비가 오면 짙어지는 너의 기억에 다시 젖어보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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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내서를 과목에 대한 충실한 설명과 매력적인 설득의 자료로 삼고 싶다. - 나의 기대

어떤 교과나 교사들은 안내서를 중시하지 않거나, 나의 기대만큼 못 쓸 수도 있다.- 현실

안내서만이 아니라, 융합수업 등
학교에서 무언가를 '제안하고 함께해야' 할 때는 언제나 나의 기대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대화와 듣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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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내 얘기는 하되 상대를 인정하고, 먼저 듣고,
인정은 하되 소통을 포기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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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2021. 4. 15. 11:24

간호중

50만원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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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2021. 4. 10. 11:16

현재까지 우리반 아이들은,
아주아주 의욕적이다.
물론 의욕의 정도는 저마다 다르지만,
일단 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적극적이고 질문 많다. 나만의 판단이 아니라 들어오시는 샘들 모두의 평.

나한테도 기대를 많이 한다.
나도 최선을 다해 제공하고 지원하는 중이다.
주의할 점은, 의욕 적고 소심한 아이들이 소외받지 않게 하는 것.

일단 지금까지, 아이들과 나는 호흡이 좋다.^^
이 시너지가 1년 동안 유지되길.
그리고 아이들의 인생에 조금이나마 긍정적 흔적이 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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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바라옵건데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옵소서. 무엇보다 저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하락하소서.” ㅡ 라인홀트 니버의 기도문 中에서

“God, give us grace to accept with serenity the things that cannot be changed,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that should be changed, and the wisdom to distinguish the one from the other.” ㅡ Reinhold Nieb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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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2021. 4. 4. 14:24

오랜만에 영화관

정약용과 정약전이 그렇게 다르게 산 줄 몰랐다.(물론 사극이니 고증이 얼마나 철저한지는 논외로 하고^^;;)

신념(신앙)을 지키고 죽은 정약종,
개혁적 유교 정책으로 목민심서의 길을 걸은 정약용,
변혁적 신념(왕도 없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품고 "버티다" 죽은 정약전,
그리고 목민심서의 길을 걸으려다 현실의 한계에 부딪혀서 다시 자산어보의 길로 돌아온 창대.

나는 어떤 길을 걸을 수 있을까?

+ 참된 공부란 무엇인가?
정약전: "질문하는 것이 공부하는 것이야!"
"가오리의 길은 가오리가 안다."

교육의 길은 책이 아니라 학교에 있다.
현실, 성찰, 글쓰기/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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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소수자 결혼 내용의 고전소설

방관주: 여성이지만 남성의 모습으로 살아감

영혜빙: 방관주가 여성임을 알아보지만 남편으로써 대우하는 바느질,시문,외모 모든 것에서 뛰어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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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이 되지 말자.
짜증 내지 말자.
일 때문에 쌓인 화를 사람에게 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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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주, 삼풍

2021. 2. 28. 21:48

276쪽:
무엇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가?
찬종이 답을 찾기 위해 당황하며 두꺼운 교재를 뒤적이고 있을 때 교수는 예상했다는 그런 동작으로 찬종의 책을 쳐내어 바닥에 떨어뜨려 버리며 답은 책 속에 없다고 말했다.
찬종은 책 속이 아닌, 현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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