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도서]
김수환 추기경 / 사람과사람 / 7,800원7,020원(10%)

[도서]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개정판)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개정판) [도서]
김수환 추기경 / 평화방송,평화신문 / 15,000원13,500원(10%)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이 말년에 차분한 어조로 우리 사회에 전해준 메시지인 이 책은 김 추기경이 남긴 유일한 회고록이다. 세상의 혼란과 어지러운 흐름에서 한 발 비켜서서 인생을 관조하는 혜화동 할아버지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 면모와 자신의 한 평생을 정리한 친필 글도 들어 있다.
[도서] 매스컴에서 본 33가지 김수환 추기경 모습
매스컴에서 본 33가지 김수환 추기경 모습 [도서]
안문기 신부 / 퍼시픽북스 / 9,000원8,100원(10%)
이 책은 대중매체의 중심인 신문(인쇄매체)과 TV(영상매체)를 통하여 드러난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매체(미디어)의 역할(기능)과 수용자들이 알아야 할 상식들을 요약하여 설명하였다.
[비디오]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사랑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사랑 [비디오]
김철민 / 바오로딸 / 22,000원19,800원(10%)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소탈한 성품과 외모, 재치, 뛰어난 리더쉽으로 한국 가톨릭 교회는 물론 이 사회의 정신적 지도자로 인정받는 김수환 추기경! 추기경의 사제 수품 5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돤 이 비디오는 추기경의 인생 여정과 역사적 사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터뷰 등 알찬 구성으로 이 시대의 등불, 만인의 연인인 김 ...
:
 

어제 오랜만에 기지브이에서 본 영화.

사실 포스터나 영화 소개만 보았을 때는, 그저 부유층 아이들의 성공 스토리로 생각되었다. 그래서 보러 가는 버스 안에서도 "성령님, 제 눈과 귀에 임하시어, 영화에서 걸러낼 것을 걸러낼 수 있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하며 성령송가를 불렀다.


그런데 예상 외로, '페임'은 엄청난 성장 영화였다. 대사 하나하나, 인물 하나하나에서 내가 마음 속으로 품고 있던 '살림을 위한 교육'이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그걸 지금 하나하나 다 얘기하다 보면 너무 길어질테고, 어쨌든 멘토링할 때 반드시 가장 처음에 보아야 할 영화로 손꼽을 정도였다.

그럼 지금 굳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문제는, 영화 내적인 의미에 있기 이전에, 영화가 외부로 소통되는 양상에 있다.


'페임'은 정말 신선하고 은총과 변환이 가득 담긴 영화다. 그러나 영화 포스터에는 그런 영화의 본질이 드러나있지 않다.
포스터를 가득 메운 인물은 '앨리스'이다. 나같이 영화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영화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가장 처음 보게 되는, 포스터. '페임'의 포스터는 앨리스의 아름답고 멋있는 모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포스터만 보면 앨리스가 영화의 가장 중요한 주인공 같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예를 들어, 야후의 영화 소개에서 '페임'의 주인공들을 소개한 부분을 보자.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마르코’, 청순한 외모의 배우 ‘제니’,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인 ‘데니스’, DJ, 랩퍼 등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말릭’, 열정적인 연출가 ‘네일’, 발레부터 모던 댄스까지 놀라운 재능을 가진 댄서 ‘앨리스’와 힙합 전문가 ‘빅터’까지.

분명 야후의 인물 소개는 인물들의 본질을 그려내지 못하고 있다. '제니'를 '청순한 외모'라고만 설명하고, '말릭'을 다재다능하다고만 말한다. 야후는 제니의 소심함, 자기 껍질 깨기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말릭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 말하지 못한다. 그 외에도 케빈, 조이, 빅터, 드니스, 그리고 수많은 선생님들, 학부모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영화에서 각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을 야후에서는 생략하고 있다.





그런 야후마저도 '앨리스'의 이름을 저~뒤에 써 두었지 않은가?
사실 앨리스는 영화에서 명성만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냉정하고 가련한 인간상이 아닌가?
(나는 영화 마지막까지 앨리스의 내면과 상처를 드러내지 못하고 영화가 끝나 버렸다고 생각한다. 앨리스가 정말 명성Fame에 매몰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그려졌으면 좋겠다. 아마 영화의 시간이 제약이 커서 그럴 것이다.)

:
☞ 1에서 이어짐

어제 조용환 선생님의 논문을 읽다가 문(文)과 질(質)에 대한 내용을 읽었다. 문은 무늬이며, 질은 본바탕이다. 정상적인 과정이라면 질이 먼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문이 표출된다.
그러나 요즘은 문(文)이 질(質)을 왜곡하고, 문이 질을 망가뜨린다. 비단 영화나 대중문화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 우리 자신, 특히 청소년/청년들은 망가진 대중문화를 먹고 살아간다. 그러므로 질은 없고 문만이 떠다니는 텅 빈 우리들이 살아지고 있다.



그래서,
왜곡된 文의 덧칠을 씻어내고
質로 되돌아가서
망가진 質을 되살리고
質에 어울리는 文을 길어올려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삶'의 회복이며,
'살림'이고
'사랑'이며
'자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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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다큐멘터리:라디오재미있게만들기
저자 : 김승월 | 출판사 : X커뮤니케이션북스
2001.05.23 | 412p | ISBN-10 : 8984990396 | ISBN-13 : 9788984990395
판매가 : 20,000 원 → 20,000 원 (0%)
적립금 : 2,000 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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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젠 좋은 영화를 두 편이나 먹었다. 배불렀다. ^ㅡ^

이 영화는 숨김과 드러냄의 미학을, 가벼움과 어두움의 미학을 제대로 드러낸 영화다.
이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이므로, 이 말만 하겠다.

"와서 보시오."



:

「허생전을 읽는 시간」등의 연작소설

:
^^
:
No matter what happens
Even when discusse on me now
I promise you
That I'm never let you go
Oh Oh Oh oh Oh oh Yeah

You 내가 쓰러질 때 절대 흔들림 없이
강한 눈빛으로 몇 번이고 날 일으켜 줘
And You 나 힘에 겨울 때 슬픔을 벼랑 끝까지
또 어김없이 찾아 와 두 손 잡은 그대에게

난 해준 게 없는데 초라한 나지만
오늘 그대 위해 이 노래 불러요
Tonight 그대의 두 눈에 그 미소 뒤에 날 위해
감춰왔던 아픔이 보여요

* You and I together it's just feels alright
이별이란 말은 never 그 누가 뭐라 해도 난 그댈 지킬게
You and I together 내 두 손을 놓지 마
안녕이란 말은 never 내게 이 세상은 오직 너 하나기에 *

그 많은 사람처럼 우리 사랑 역시 조금씩 변하겠죠
하지만 제발 슬퍼 말아요
오랜 친한 친구처럼 나만을 믿을 수 있게 기댈 수 있게
I promise you that I'm be right here baby

난 해준 게 없는데 초라한 나지만
오늘 그대 위해 이 노래 불러요
Tonight 그대의 두 눈에 그 미소 뒤에 날 위해
감춰왔던 아픔이 보여요

*  *

외로운 밤이 찾아 올 땐 나 살며시 눈을 감아요
그대의 숨결이 날 안을 때 무엇도 두렵지 않죠
이 세상 그 어떤 누구도 그대를 대신할 수 없죠
You are the only one in I'll be there for you baby

*  *
:
이숙영의 파워 타임에서 아침에 나오는 영어 회화

참 좋은 말들이 많이 영어로 나온다.

그 중에서,

Knock yourself out.

마음껏 해도 돼.
지칠 때까지 해도 돼.

knock은
―vi.
① 『∼ / +전+명』 치다, 두드리다(at; on).
② 『전+명』 부딪치다, 충돌하다(bump); 우연히 만나다(against).
⑤ 〖카드놀이〗 (gin rummy 따위에서) 손의 패를 보이고 끝내다.
―vt.
① a) 『∼+목 / +목+전+명』 치다, 때리다, 두드리다.
③ 때려 눕히다(down; off).
④ 『+목+전+명』 부딪치다, 충돌시키다(against).
⑤ 『+목+전+명』 ┅을 두드려서 떨다, 털어내다.
⑥ (영국속어) 깜짝 놀라게 하다, 감동시키다; (미국속어) (관객을) 압도하다.


그래,
어쩌면 그렇게 마음껏 해서 지쳐 드러누울(knock out) 때까지 잠자코 기다리는 것이
아이의 마음을 두드릴(knock on)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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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콜
저자 : 곽세라 | 출판사 : 북하우스퍼블리셔스(주)
2008.12.12

곽세라
곽세라는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어느 날 문득’ 좀더 천진스럽게 삶에 뛰어들고 싶다는 열망에 이끌려 인도로 떠났다.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힌두철학과 석사과정을 밟는 동안 그곳에서 춤과 명상, 요가를 배워 클럽메드 요가 매니저로서 6년간 사람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선물하기도 했다. 5개국어에 능통한 그녀를
:
니가 지금까지 걸어온 자취가
가장 아름다운 지도를 만든다.
:

치과의사 팝페라 가수인 그녀의 특별한 정기공연

따르르릉, 당신의 삶을 흔들어 깨웁니다

박소연의 첫 번째 북콘서트,‘모.닝.콜'



2007년 데뷔 당시부터 ‘치과의사 겸 가수’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박소연이 오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정기공연을 연다. '북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두 달에 한번 공연을 이어가고자 하는 그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는 첫 신호탄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서울과 강릉에서 여러 공연을 진행해 온 그이지만 이번에는 '영상과, 책,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복합공연' 형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소연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 책 등을 통해 보다 친근하고 따스하게 전달될 계획이다.

(중략)


모닝콜 콘서트가 탄생된 배경, 책 '모닝콜'과 박소연

‘모닝콜(북하우스)’의 저자 곽세라씨는 “그건 자신의 시나리오가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모닝콜’에 따르면 우리는 각자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천국에서 계약해둔 ‘자신만의 시나리오’가 있다. 그 약속된 삶을 일깨우기 위해 삶의 어느 순간 천사들은 ‘모닝콜’을 보내오고, 어떤 이들은 뒤늦게 자신의 약속을 기억해내서 시나리오대로 살기도 한다. 

이 책에는 모닝콜에 엮인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의 메시지는 가수 박소연의 삶과 연결된다. 박소연 원장이 내면의 소리를 따라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보를 시작한 이후, 그는 다시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박소연 원장은 어떻게 모닝콜을 받게 된 것일까.

저자 곽세라는 박소연의 공연에 초대될 특별한 관객들에게 이렇게 전한다.

“내 시나리오대로 살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내 가슴아, 삶이 좋으냐?’ ‘지금 행복한가?’라고 묻는 것이죠. 만약 아니라면 가슴속 모닝콜이 울리는 순간이라 생각될 때, 주저하지 말고 용기 내서 원하는 삶 속으로 뛰어드세요. 당신이 천국에서 써 두었던 전혀 다른 삶의 시나리오가 시작될 시점이니까요.”

곽선영 일러스트레이터의 새로운 캐릭터 '치와와걸'이 어우러지는 문화복합공연

이번 공연에서는 박소연의 1집에 일러스트와 가사를 한 권의 시집처럼 담아냈던 곽선영 일러스트레이터의 새로운 캐릭터가 여러 형태로 함께한다. '치와와걸'이라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담을 예정인데, 공연 때 틀어질 영상에 등장할 뿐만 아니라 엽서, 메모장의 형태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http://concert.ticketlink.co.kr/detail/place_end01.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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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링에서쓰러졌을때당당하게일어서라
저자 : 조지포먼 | 출판사 : 넥서스BOOKS.
200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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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bclife.co.kr/program/program_main.asp?program_no=17

2009.10.31.
크고 깊은 태백에 안기다 - 최종원의 태백



프로그램소개
지금, 대한민국 이슈의 중심에 있는 명사(名士)와 함께 떠나는 여행. 명사들의 사연과 추억이 담긴 그 곳을 찾아, 풍경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만남의 기쁨, 그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담는다. 여행의 주인공에게는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시청자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주인공이 들려주는 깊이 있는 메시지로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
출연진 소개
제작진 소개
연출 : 서장석, 김종탄, 이연진 l 프로듀서 : 한백교
제작 : 미디어몽
방송시간
토 23:00
일 07:00/ 화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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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bc.com/broad/tv/culture/mbcspecial/

2008.1.12. 4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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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당신에게 가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당신을 조롱할 수도, 당신을 파멸시킬 수도
당신의 손가락을 부러뜨릴 수도 있다.
전기 충격을 통해 당신의 정신을 황폐하게 할 수도 있으며
걸을 수 없게 될 만큼, 기억을 상실해 버릴 만큼
당신을 약물로 혼미케 할 수도 있으며
당신의 아이를 빼앗을 수도 있고
당신의 연인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도 있다.
그들은 당신이 어찌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그들을 어떻게 멈출 수 있을 것인가?

혼자라면,
당신은 그들과 맞서 싸울 수 있고, 저항할 수도 있으며
그들에게 복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당신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둘이 등을 맞대고 싸운다면
악의 무리나 사행 행렬을 한 적군의 군집까지도
뚫고 지날 수 있을 것이며,
그 속에서 동지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둘이 함께면,
서로를 깨어 있게 할 수 있고,
서로에게 의지, 신념, 사랑, 안마, 희망, 성(性)을 줄 수 있다.
셋이 모이면,
그들은 대표를 선출하고, 위원회를 만들고,
일에 착수할 수 있다.

넷이라면,
관계망을 만들고, 조직을 구성할 수 있으며

여섯이 모이면,
집을 통째로 빌려 한 치의 망설일 필요도 없이
저녁식사로 파이를 먹으며, 기금 모금을 위한 파티를 열 수 있을 것이다.

열두 명이 모이면, 투쟁할 수 있고,
백 명이 모이면, 강당을 가득 채울 수 있으며,
천 명이 모인다면, 연대와 자시들만의 연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만 명은, 권력과 신문을,
십만 명은, 그들만의 매체를 창조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나아가 천만 명이 모인다면, 하나의 국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는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진행될 것이며,
당신이 실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
그들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여도, 다시 한 번 도전할 때,
당신이 '우리'라고 말하기 시작할 때,
그리고 그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 때,
그리고 날마다 그 수가 하나씩 늘어날 때,
이러한 변화는 시작될 것이다.

                                                                 - 마지 피어시 <달은 언제나 여자 같다> 중에서


                                                                                                                                     

주의할 점.
숫자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서로 아무도 소외되지 않고 계파도 만들지 않으며 서로 완전히 하나가 될 수 있는 사람의 최대수는
세 명이다.
이는 한 사람의 멘토가 자신과 함께 할 두 사람의 멘티를 만날 경우이다.

너무 적은가?
하지만

세 사람이 모두 멘토로 성장하면
세 사람이 모두 멘티를 두 사람씩 만나면
세 사람은 아홉이 된다.

아홉 사람이 모두 두 사람씩 만나면
스물일곱명이 된다.

스물일곱명이 모두 두 사람씩 만나면
81명이 되고

81명이 두 사람씩 만나면
243명이 된다.

그런 과정을 계속하면
729
2187
6561
19683
59049
177147

열 두번째의 멘토링을 거치면,
그들은 거대 조직이 아니면서도 서로 자유로운 18만명이 된다.

열 두번의 멘토링에 얼마나 걸릴까?
내가 두 사람을 멘토링하여 성장하는 데 여유있게(지치지 않고 쉴 거 다 쉬면서 긴 호흡을 가진다고 할 때)
3년이 걸린다고 치자.
(고등학교로 치면 1학년 때 만난 딱 두 학생만 3년 내내 챙긴다는 가정이다.)

그래도 36년이면 된다.
내 나이로 치면, 겨우 64살이다.
딱 정년퇴임 직후다.

만약 그 때까지 내가
쉬지않고 여유있게 펌프질을 계속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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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회
http://www.ibosco.net
 

살레시오 협력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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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스코 청소년 영성·사목연구소
http://www.dbym.net/



찬미예수님
저는 8월부터 새로이 성소담당이 된 김선오 보나벤뚜라 신부입니다.

성소는 하느님의 부르심입니다.
성소는 싹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살레시오 수도회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시거나
성소에 작은 관심이라도 있으신 분은 연락을 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제 전화번호는 010 9224 4010 입니다.
제 메일은 sdbsun5@hanmail.net 입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곳은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수도원입니다.

우150-820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929-1


하느님의 축복을 빕니다.


주소

우150-860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로 252

전화

(02)828-3506

사목활동

- 자립 생활관 (02) 845-0985 Fax : (02)845-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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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청소년지원단 (02) 833-6006, (02) 828-3644
- 직업전문학교 (02)828-3600 Fax : (02)828-3636
- 직업훈련원 (02)828-3507 Fax : (02)849-7706
- 지역아동복지센터(02)828-3508 Fax : (02)828-3665

홈페이지

- 자립 생활관 / 정보문화센터 / 국제청소년지원단 / 직업전문학교

- 직업훈련원 / 지역아동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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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가수
  • 멤버배영길, 유준열, 박기영
  • 기타김광석, 김창기 등의 음악인을 배출하였으며 데뷔 18년을 맞은 장수그룹
  • 데뷔1집 앨범 '거리에서'(1987)

http://www.ezoo.or.kr/

직장인밴드에서 시작한 그룹이란다.
사람냄새나는 그룹이다.

:
조용환
11동 401호   880-7632
교육인류학, 비교교육, 문화전달이론, 현지연구와 질적분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美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jyh@snu.ac.kr http://plaza.snu.ac.kr/~jyh0909
:
   

연세대학교 철학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독일 괴팅겐(Göttingen) , 프라이부르크(Freiburg) ,
    마인츠
(Mainz) 대학에서 철학,고전문헌학,신학 연구

연세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한신대학교 강사
그리스도신학 대학교 종교철학과 조교수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강사
성공회대 강사

,    

        학 술 논 문  
 


    칸트의 「최후 유고」(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로 마인츠 대학 철학박사(Dr. Phil.)
        취득

 
 
자기와 타자-헤로도토스와 그리스적 자기의식(1998)
 
독일관념론과 나르시시즘의 변모(1998)
 
칸트와 숭고의 개념(1997 )
 
성과 에로스에 대한 플라톤적 고찰(1996)
 
롱기누스와 숭고의 개념(1995)
 
스토아 철학에서 지각과 진리의 문제(1993)
 
칸트의 『최후유고』(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1992)
  「 교육과 권력역사비평」(통권 77호),역사문제 연구소,2006.겨울
  「 응답으로서의 역사,민주주의와인권」(제6권),5.18연구소,2006.
  「 선험론적 철학의 탄생-볼프와 테텐스 그리고 칸트」,칸트연구(제18집),한국칸트학        회,2006.12

 

 
        저 서  
 


  자기의식과 존재사유-칸트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1998) 저서
  호모 에티쿠스-윤리적 인간의 탄생(1999) 저서
  세 학교 이야기(1983) 공저
  칸트 순수이성비판입문(1985) 역서
  상호문화철학의 문제들(공저),전남대학교출판부,2006.11

  서로주체성의 이념,도서출판 길,2007.2
  Ist die internationale Solidarität unmöglich ohne Einigkeit der Religion? -           Eine Frage aus koreanischer Sicht, IKO, 2006



 
        참가 학술 단체 및 활동사항  
 

 
  2001, 10~현재.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교장
  2002, 1~현재.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시민과 세계』편집위원
  2004, 3~현재.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 이사
 

:
지난 10.30일, 토요일에 오랜만에 아침창을 듣는데 손미나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여행 얘기를 하고, 책 낸 얘기도 하더라.

그 중에 인상깊은 얘기.
손미나가 아르헨티나 여행 도중에 여행 가방을 잃어버렸단다.
그 안에는 여행기, 사진, 게다가 여행에서 만난 소중한 벗들의 연락처까지 들어있었단다.
아무리 찾아도 가방은 없고, 그 순간 정말 참담한 절망에 빠졌다고 했다.

그런데 그 가방을 찾는 사연이 점점 알려지고
사람들이 같이 찾아주기 시작했다.
지역 언론에서 다루더니
심지어 아르헨티나 보도전문채널에서 인터뷰까지 했다.

가방을 찾지는 못했지만
가방을 찾으면서 만난 좋은 사람들도 또 너무 많았단다.


그래, 어떤 상황에서도 실망은 할지언정
절망해서는 안 된다.
인생은 단편소설이 아니다. 위기-절정까지 다다랐다고 해서 바로 결말로 치달아 -끝-이라고 쓰는 단편소설이 아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고, 기회가 다시 위기를 부르고, 다시 기회를 잡고...
말 그대로 새옹지마(塞翁之馬)다.

절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인생은 장편소설이니까.


                                                                                                                                                     

손미나 전아나 '아르헨 여행서' 발간
■연예 브리핑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미나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2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손미나는 11월 아르헨티나 여행서적을 발간하며 오랜만에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손미나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여행했던 아르헨티나에 대한 여행 에세이를 완성했다. 곧 책을 발간하고 기자회견 및 각종 일정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손미나 KBS 아나운서 재직 중 쓴 여행 에세이 <스페인 너는 자유다>가 15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손민아는 이후 결혼과 KBS 퇴사, 이혼 등 다양한 인생의 굴곡을 경험하며 이슈가 됐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손미나는 이혼 후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저술 활동에만 매진했고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이 관계자는 "<스페인 너는 자유다>보다 한 층 섬세하고 세련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발간 후 바로 인터뷰 및 저자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좋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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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EBS 라디오도 잘 듣고 있다.
(FM 104.5 Mhz)

그 중에서 요즘 참 잘 듣고 있는 것이 라디오 멘토 부모(http://home.ebs.co.kr/radiobumo/index.html).
오전 11~12시에 듣는다.

'대화가 필요해'라는 코너가 있다. 목요일 코너인 듯하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나와서 상담해 주는데, 듣다 보니 이 분이 정말 진국이다.
남성 상담자 중에 이런 분 본 거 처음이다!


1. "정말 어때요?" - 상황 파악

2. 수용 : 짜증, 분노, 인간적인 감정들은 풀어주고, 감정의 안개를 걷어낸 후에 진짜 문제를 볼 수 있게 유도하라.
             처음에는 호응, 반영, 다시 말하기, 공감, 수용이 중요!

3. "정말 뭐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 문제 구체화

4. "네가 정말 원하는 게 뭐예요?"
    "그/녀가 정말 원하는 게 뭐예요?"
     - 욕망 구체화 : 환상과 실제 목표 구분하기(꿈이라고 말하는 것이 그냥 도피, 핑계일 수도 있다.)
                          표면에 나온 환상/간판 너머에, 실제 원하고 있는 욕망 찾기.

                                                                                                                                               

* 진행자 : 박선화  
          - MBC 공채 전문MC 2기  
          - 숙명여자대학교 법학 학사              조지타운대학교 커뮤니케이션  
          -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금요스페셜 고정코너 진행  
          - MBC 주부경제정보, 장학퀴즈 - EBS '책, 내게로 오다'  
          - MBC '피자의 아침'과 '화제집중' 출연
          - SBS "실속TV 시선집중" 행복한 티타임 진행  
          - KBS "희망을 함께 나눔을 함께" 등 다수의 방송출연

* 제작진 : 제작 - 김명세, 한진숙
           작가 - 유주경, 김지현, 이용선
           음악 담당 - 최연의
           홈페이지 담당 - 김성은
  
* 코너소개 

1부 - 부모가이드 365 : 전문가와 함께 자녀교육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

(월) 월요 교육백서 : 영재, 감성, 진로, 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정보 제공. 

(화) 교육 포커스 : 교육계 핫 이슈를 다루는 코너,  
                   최근 가장 관심있는 교육계 뉴스를 심층적으로 다룸.

(수) 엄마표 영어 : 전문가 - 최선 어학원 송오현 대표
                   아이에게 엄마가 직접 가르쳐 줄 수 있는 영어 한 마디를 배워보는 시간.  
                   엄마의 영어실력은 물론이요, 아이의 영어실력까지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 코너.
                  
(목) 육아 리포트 : 전문가 - CTS 영유아문화원 김혜경 원장  
                 영, 유아에 초점을 맞춰, 교육법과 놀이법을 비롯하여 아기 기르기의 모든 것을  
                 알려주며 임신에서부터 산후조리까지 엄마를 위한 정보도 제공.

(금) 꿈꾸는 도서관 : 전문가 - 독서지도사 이가령 교수
                     아이를 위한 책소개와 함께 독서지도법까지 알려주는 알찬코너.


2부 - 우리 가족 상담실 : 우리 가족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

(월) 나는 좋은 부모일까? : 전문가 - 아시아코치센터 우수명 대표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주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 부모코칭 전문가들이 나서서 도와드립니다.

(화) 우리 아이 마음 읽기 : 전문가 - 전성일 신경정신과 전성일 원장
                         아이의 행동 뒤에 숨겨진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아동의 심리와 관련한 모든 고민을 풀어드립니다.

(수) 맞춤교육 길라잡이 : 전문가 -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허영림 교수
                         아이의 학습과 관련한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시간,  
                         아이에 대한 맞춤교육으로 효율적인 학습법을 알려드립니다.

(목) 1318 대화가 필요해 : 전문가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위한 시간,  
                         전문가의 도움으로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시켜 드립니다.

(금) 키즈 클리닉 : 서울의료원 염혜영 과장
                 우리 아이의 건강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매 주 질환별 주제에 따라 사연을 보내주시면 소아전문의의 자세한 상담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역시,
말이 필요없는 작가.
아니,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는 작가.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경찰서에서 조사받다가 모 형사한테 들은 말이 생각난다. "데모 하다 걸린 놈들은 다 이거 들고 다니더라." 그 때 느낀 감정은, 모멸감이 아니라 감동과 뿌듯함이었다.


사진+에세이「침묵의 뿌리」

                                                                                                                                               


수학 담당 교사가 들어왔다.  학생들은 그의 손에 책이 들려 있지 않은 것을 보았다. 학생들은 교사를 신뢰했다. 이 학교에서 학생들이 신뢰하는 유일한 교사였다.

그가 입을 열었다.

제군, 지난 일 년 동안 고생 많았다. 정말 모두 열심히들 공부해주었다. 그래서 이 마지막 시간만은 입학시험과 상관이 없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는 몇 권의 책을 뒤적여보다가 제군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것을 발견했다. 일단 내가 묻는 형식을 취하겠다. 두 아이가 굴뚝 청소를 했다. 한 아이는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내려왔고, 또 한 아이는 그을음을 전혀 묻히지 않은 깨끗한 얼굴로 내려왔다. 제군은 어느 쪽의 아이가 얼굴을 씻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학생들은 교단 위에 서 있는 교사를 바라보았다. 아무도 얼른 대답을 하지 못했다.

잠시 후에 한 학생이 일어섰다.
얼굴이 더러운 아이가 얼굴을 씻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
교사가 말했다.

왜 그렇습니까?
다른 학생이 물었다.

교사는 말했다.
한 아이는 깨끗한 얼굴, 한 아이는 더러운 얼굴을 하고 굴뚝에서 내려왔다. 얼굴이 더러운 아이는 깨끗한 얼굴의 아이를 보고 자기도 깨끗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반대로 깨끗한 얼굴을 한 아이는 상대방의 더러운 얼굴을 보고 자기도 더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학생들이 놀람의 소리를 냈다. 그들은 교단 위에 서 있는 교사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한 번만 더 묻겠다.
교사가 말했다.
두 아이가 굴뚝 청소를 했다. 한 아이는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내려왔고, 또 한 아이는 그을음을 전혀 묻히지 않은 깨끗한 얼굴로 내려왔다. 제군은 어느 쪽의 아이가 얼굴을 씻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똑같은 질문이었다. 이번에는 한 학생이 얼른 일어나 대답했다.
저희들은 답을 알고 있습니다. 얼굴이 깨끗한 아이가 얼굴을 씻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말을 기다렸다.
교사는 말했다.
그 답은 틀렸다.

왜 그렇습니까?

더 이상의 질문을 받지 않을 테니까 잘 들어주기 바란다. 두 아이는 함께 똑같은 굴뚝을 청소했다. 따라서 한 아이의 얼굴이 깨끗한데 다른 한 아이의 얼굴은 더럽다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

교사는 분필을 들고 돌아섰다. 그는 칠판 위에다 ‘뫼비우스의 띠’라고 썼다.
:
저자 : 김종휘 | 출판사 : 샨티.

이 책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면서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묶어놓은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또 그것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아이들은 하기 싫은 것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멈추고 기다릴 줄도 알고 있었다. 이 아이들을 만나고 함께 대화하는 일은 내가 겪은 가장 기쁜 일 중의 하나였다.
단 한 번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맘껏 숨을 쉬어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같은 질문을 무서워한다. 오직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한다고 여겨온 것들을 하면서 한숨을 내쉴 뿐이다.
내가 만난 스물 네 명의 아이들은 저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 책은 최소한 이 아이들을 통해 접한 스물 네 가지의 하고 싶은 것들에 관한 이야기며 스물 네 가지의 행복한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이다. 동시에 그런 아이를 알고 있고 후원했으며 관계 맺었던 어른들의 흔적이 담겨 있는 책이기도 하다. 부모와 교사와 멘토들이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대한민국 서울시 영등포에 작은 정거장이 하나 있었다. 휘는 그 정거장에서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마을로 떠나려는 많은 십대 여행자들과 친해졌고, 그들과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다. 세대간의 소통 비법을 알아가고, 새 시대와 소통하는 아픔과 기쁨도 알아갔다. 휘는 자신이 알게 된 멋진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부지런히 느끼며 살아갈 아이들은 계속 커나갈 것이고, 그들이 세상을 구원할지도 모른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친구들에게, 그리고 그런 아이로 기르고 싶은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일독을 권할 책이 나온 것은 무척 다행스런 일이다.
- 조한혜정(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오랫동안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오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이른바 '청소년 문제'가 청소년 자신보다는 어른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지극히 세분된 지식과 경험으로 '청소년 상'을 규정해 그 틀에서만 청소년을 보려고 하고, 부모들은 가족 이기주의에 빠져 자기 아이만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투자한다.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행복하고 당당한 아이들'도 보기 좋았지만, 이 아이들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고 아이들이 말을 걸어올 땐 일을 멈춘 채 귀를 기울여준 수많은 어른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스스로 자기 삶을 열어가려는 청소년은 물론, 이들과 이웃해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강지원(변호사, 어린이/청소년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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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언론정보학(나의미래공부11)
저자 : 강남준,윤석민 | 출판사 : 장서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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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말하는기자
저자 : 임영주외25인 | 출판사 : 부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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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저자 : 스펜서존슨,콘스턴스존슨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프롤로그 내 삶을 이끌어 줄 멘토를 찾아서

제1부 배움의 길에서 만난 멘토
첫 번째 강의 어느 곳을 보며 달릴 것인가
두 번째 강의 나는 날마다 칭찬받을 만하다
세 번째 강의 공을 놓쳤다면 되찾아라

제2부 멘토, 내 안의 나를 깨우다
멘토의 일상 자신의 스승이 된다는 것
네 번째 강의 내가 보는 것이 얻는 것이다
다섯 번째 강의 나를 일으키는 긍정의 힘
여섯 번째 강의 나는 언제나 내 행동보다 훌륭하다

제3부 내 안의 진정한 멘토를 만나다
일곱 번째 강의 목표는 성공을 자극한다
여덟 번째 강의 진실한 칭찬이 사람을 키운다
아홉 번째 강의 오늘의 성찰이 내일의 성공을 이끈다

에필로그 나는 내 인생의 작가이다
옮긴이의 말 우리는 모두 학생인 동시에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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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청세(정의로운세상을꿈꾸는청소년,세계와소통하다)
저자 : 인디고아이들 | 출판사 : 궁리출판


 

인디고서원에서행복한책읽기
인디고아이들 | 궁리출판 | 2007.09.10


창조적열정을지닌청소년아름다운세상을꿈꾸다
인디고아이들 | 궁리출판 |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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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에 연재하고 있는 글 읽으며,
그냥 예능에 얼굴마담 할 사람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예능에 출연한 것 때문에 내가 너무 좋게 보고 있나?

모르지. 만나봐야지.
가능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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