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환
11동 401호   880-7632
교육인류학, 비교교육, 문화전달이론, 현지연구와 질적분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美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jyh@snu.ac.kr http://plaza.snu.ac.kr/~jyh0909
:
   

연세대학교 철학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독일 괴팅겐(Göttingen) , 프라이부르크(Freiburg) ,
    마인츠
(Mainz) 대학에서 철학,고전문헌학,신학 연구

연세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한신대학교 강사
그리스도신학 대학교 종교철학과 조교수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강사
성공회대 강사

,    

        학 술 논 문  
 


    칸트의 「최후 유고」(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로 마인츠 대학 철학박사(Dr. Phil.)
        취득

 
 
자기와 타자-헤로도토스와 그리스적 자기의식(1998)
 
독일관념론과 나르시시즘의 변모(1998)
 
칸트와 숭고의 개념(1997 )
 
성과 에로스에 대한 플라톤적 고찰(1996)
 
롱기누스와 숭고의 개념(1995)
 
스토아 철학에서 지각과 진리의 문제(1993)
 
칸트의 『최후유고』(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1992)
  「 교육과 권력역사비평」(통권 77호),역사문제 연구소,2006.겨울
  「 응답으로서의 역사,민주주의와인권」(제6권),5.18연구소,2006.
  「 선험론적 철학의 탄생-볼프와 테텐스 그리고 칸트」,칸트연구(제18집),한국칸트학        회,2006.12

 

 
        저 서  
 


  자기의식과 존재사유-칸트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1998) 저서
  호모 에티쿠스-윤리적 인간의 탄생(1999) 저서
  세 학교 이야기(1983) 공저
  칸트 순수이성비판입문(1985) 역서
  상호문화철학의 문제들(공저),전남대학교출판부,2006.11

  서로주체성의 이념,도서출판 길,2007.2
  Ist die internationale Solidarität unmöglich ohne Einigkeit der Religion? -           Eine Frage aus koreanischer Sicht, IKO, 2006



 
        참가 학술 단체 및 활동사항  
 

 
  2001, 10~현재.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교장
  2002, 1~현재.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시민과 세계』편집위원
  2004, 3~현재.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 이사
 

:

Edge 있다.

2009. 11. 1. 15:17
최근 방영된 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가 자주 써서 유행이 된 말이 있다.



"엣지 있게 해."

엣지 있다. 신조어같은데,
드라마 안에서 쓰이는 걸 살펴보면
'스타일 있게, 뽀대 나게, 간지 나게' 뭐 이런 말과 유의어 같다.
아마도 다림질 잘 된 옷의 다림질선, 그 날 선 가장자리를 '엣지'라고 말한 듯하다.


그럼 원래 Edge란 무슨 의미일까?
한컴 사전을 찾아 보았다.

edge [edʒ] n.
① 끝머리, 테두리, 가장자리, 변두리, 모서리; (비유) (나라·시대의) 경계; 위기, 위험한 경지; 〖컴퓨터〗 모서리.
② (칼 따위의) 날; (비평 따위의) 날카로움, 격렬함.
우세, 강점.
④ (미국속어) 거나하게 취함.

edge [edʒ] v.
―vt. ① 『+목+보』 (칼 따위에) 날을 세우다, 예리하게 하다.
② 『∼ +목/ +목+전+명』 테를 달다, 테두리를 두르다, 가장자리를 매만지다(with).
③ 『+목+전+명/ +목+부』 비스듬히[천천히] 움직이다, 조금씩 나아가다[움직이다](away; into; in; out; off; nearer).
④ 【미국】 ┅에 근소한 차로 이기다.
―vi. 『+전+명』 비스듬히 나아가다; 옆으로 나아가다; 천천히[조금씩] 움직이다.


edge는 가장자리이다. 변두리이다.
그래서 관심이 잘 안가는 곳이고, 위험한 곳이다.
그렇지만 또한 우세한 곳이다.

무슨 의미일까?

이것은 변화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이해된다.

사회는 언제나 중심부와 주변부로 나뉜다. 사회의 권력은 사회 속에서 강한 자들을 중심으로 모으고, 약한 자들을 주변으로 내쫓는다. 그래서 주변부는 약하고, 위험해진다(안전은 언제나 권력 아래에서만 보호받는다).

또한 중심부에는 사회의 권력이 강하게 작용하지만 주변부에는 그렇지 않다. 마치 중력이 거리가 멀어질수록 약해지듯이. 그래서 주변부에는 권력에서 탈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

문제는, 사회를 폐쇄적으로 보지 않고 개방적으로 보았을 때, 무엇이 과연 진정한 '강점'인가 하는 점이다.
사회가 홀로 있고 폐쇄되어 있다면, 그 사회 안에서만 살아가야 한다면, 주변부는 단지 위험한 공간일 뿐이다. 거기서 탈출한다 해도 바깥에 아무것도 없다면 결과는 죽음 뿐이다.
그러나
만약 바깥에 '다른 사회'가 있다면?
그렇다면 탈출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주변부는 중력이 약하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드나듦이 자유롭고, 그만큼 다른 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그래서 만약 기존 사회가 모순을 안고 있고 붕괴될 위험에 처할 때, 주변부의 사람들이 도리어 우세해진다.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탈출도 그만큼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화는 급격하지만은 않다. edge는 비스듬히 움직이며, 조금씩 나아간다. 사회는 견고한 성이 아니다. 사회는 무른 유동체이다. 가장자리, 변두리에서부터 시작한 변화의 움직임이, 비스듬히, 조금씩 확산되어 결국 중심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진정으로 edge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옷과 외양을 꾸미는 데 주력하지 마라.

그저 꾸밈에 불과한 옷깃 따위를 다림질해서 edge를 내기보다,
자신의 정신과 존재에 edge를 내라.

주변인이 되라.
만약 스스로 중심인이어서 이미 가진 것을 포기하기 힘들다면,
최소한 변두리를 여행이라도 해 보라.


붕괴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변화시키고 탈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두드림Do Dre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험  (0) 2009.11.21
내 생각 최고의 벌  (1) 2009.11.02
천성산 공사 관련 지율스님 단식 일지  (0) 2009.10.28
부안 항쟁 일지  (0) 2009.10.28
안중근 의사, 박정희를 쏘다.  (0) 2009.10.26
:
지난 10.30일, 토요일에 오랜만에 아침창을 듣는데 손미나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여행 얘기를 하고, 책 낸 얘기도 하더라.

그 중에 인상깊은 얘기.
손미나가 아르헨티나 여행 도중에 여행 가방을 잃어버렸단다.
그 안에는 여행기, 사진, 게다가 여행에서 만난 소중한 벗들의 연락처까지 들어있었단다.
아무리 찾아도 가방은 없고, 그 순간 정말 참담한 절망에 빠졌다고 했다.

그런데 그 가방을 찾는 사연이 점점 알려지고
사람들이 같이 찾아주기 시작했다.
지역 언론에서 다루더니
심지어 아르헨티나 보도전문채널에서 인터뷰까지 했다.

가방을 찾지는 못했지만
가방을 찾으면서 만난 좋은 사람들도 또 너무 많았단다.


그래, 어떤 상황에서도 실망은 할지언정
절망해서는 안 된다.
인생은 단편소설이 아니다. 위기-절정까지 다다랐다고 해서 바로 결말로 치달아 -끝-이라고 쓰는 단편소설이 아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고, 기회가 다시 위기를 부르고, 다시 기회를 잡고...
말 그대로 새옹지마(塞翁之馬)다.

절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인생은 장편소설이니까.


                                                                                                                                                     

손미나 전아나 '아르헨 여행서' 발간
■연예 브리핑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미나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2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손미나는 11월 아르헨티나 여행서적을 발간하며 오랜만에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손미나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여행했던 아르헨티나에 대한 여행 에세이를 완성했다. 곧 책을 발간하고 기자회견 및 각종 일정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손미나 KBS 아나운서 재직 중 쓴 여행 에세이 <스페인 너는 자유다>가 15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손민아는 이후 결혼과 KBS 퇴사, 이혼 등 다양한 인생의 굴곡을 경험하며 이슈가 됐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손미나는 이혼 후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저술 활동에만 매진했고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이 관계자는 "<스페인 너는 자유다>보다 한 층 섬세하고 세련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발간 후 바로 인터뷰 및 저자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좋은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람 이야기 > 서사로 그린 자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태지와 아이들 <수시아(誰是我)>  (0) 2009.11.06
서태지와 아이들 <지킬 박사와 하이드>  (0) 2009.11.06
인디고아이들「정.세.청.세.」  (0) 2009.10.28
마야  (0) 2009.10.28
한비야  (0) 2009.10.22
:
요즘 EBS 라디오도 잘 듣고 있다.
(FM 104.5 Mhz)

그 중에서 요즘 참 잘 듣고 있는 것이 라디오 멘토 부모(http://home.ebs.co.kr/radiobumo/index.html).
오전 11~12시에 듣는다.

'대화가 필요해'라는 코너가 있다. 목요일 코너인 듯하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나와서 상담해 주는데, 듣다 보니 이 분이 정말 진국이다.
남성 상담자 중에 이런 분 본 거 처음이다!


1. "정말 어때요?" - 상황 파악

2. 수용 : 짜증, 분노, 인간적인 감정들은 풀어주고, 감정의 안개를 걷어낸 후에 진짜 문제를 볼 수 있게 유도하라.
             처음에는 호응, 반영, 다시 말하기, 공감, 수용이 중요!

3. "정말 뭐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 문제 구체화

4. "네가 정말 원하는 게 뭐예요?"
    "그/녀가 정말 원하는 게 뭐예요?"
     - 욕망 구체화 : 환상과 실제 목표 구분하기(꿈이라고 말하는 것이 그냥 도피, 핑계일 수도 있다.)
                          표면에 나온 환상/간판 너머에, 실제 원하고 있는 욕망 찾기.

                                                                                                                                               

* 진행자 : 박선화  
          - MBC 공채 전문MC 2기  
          - 숙명여자대학교 법학 학사              조지타운대학교 커뮤니케이션  
          -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금요스페셜 고정코너 진행  
          - MBC 주부경제정보, 장학퀴즈 - EBS '책, 내게로 오다'  
          - MBC '피자의 아침'과 '화제집중' 출연
          - SBS "실속TV 시선집중" 행복한 티타임 진행  
          - KBS "희망을 함께 나눔을 함께" 등 다수의 방송출연

* 제작진 : 제작 - 김명세, 한진숙
           작가 - 유주경, 김지현, 이용선
           음악 담당 - 최연의
           홈페이지 담당 - 김성은
  
* 코너소개 

1부 - 부모가이드 365 : 전문가와 함께 자녀교육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

(월) 월요 교육백서 : 영재, 감성, 진로, 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정보 제공. 

(화) 교육 포커스 : 교육계 핫 이슈를 다루는 코너,  
                   최근 가장 관심있는 교육계 뉴스를 심층적으로 다룸.

(수) 엄마표 영어 : 전문가 - 최선 어학원 송오현 대표
                   아이에게 엄마가 직접 가르쳐 줄 수 있는 영어 한 마디를 배워보는 시간.  
                   엄마의 영어실력은 물론이요, 아이의 영어실력까지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 코너.
                  
(목) 육아 리포트 : 전문가 - CTS 영유아문화원 김혜경 원장  
                 영, 유아에 초점을 맞춰, 교육법과 놀이법을 비롯하여 아기 기르기의 모든 것을  
                 알려주며 임신에서부터 산후조리까지 엄마를 위한 정보도 제공.

(금) 꿈꾸는 도서관 : 전문가 - 독서지도사 이가령 교수
                     아이를 위한 책소개와 함께 독서지도법까지 알려주는 알찬코너.


2부 - 우리 가족 상담실 : 우리 가족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

(월) 나는 좋은 부모일까? : 전문가 - 아시아코치센터 우수명 대표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주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 부모코칭 전문가들이 나서서 도와드립니다.

(화) 우리 아이 마음 읽기 : 전문가 - 전성일 신경정신과 전성일 원장
                         아이의 행동 뒤에 숨겨진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아동의 심리와 관련한 모든 고민을 풀어드립니다.

(수) 맞춤교육 길라잡이 : 전문가 -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허영림 교수
                         아이의 학습과 관련한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시간,  
                         아이에 대한 맞춤교육으로 효율적인 학습법을 알려드립니다.

(목) 1318 대화가 필요해 : 전문가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위한 시간,  
                         전문가의 도움으로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시켜 드립니다.

(금) 키즈 클리닉 : 서울의료원 염혜영 과장
                 우리 아이의 건강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매 주 질환별 주제에 따라 사연을 보내주시면 소아전문의의 자세한 상담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역시,
말이 필요없는 작가.
아니,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는 작가.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경찰서에서 조사받다가 모 형사한테 들은 말이 생각난다. "데모 하다 걸린 놈들은 다 이거 들고 다니더라." 그 때 느낀 감정은, 모멸감이 아니라 감동과 뿌듯함이었다.


사진+에세이「침묵의 뿌리」

                                                                                                                                               


수학 담당 교사가 들어왔다.  학생들은 그의 손에 책이 들려 있지 않은 것을 보았다. 학생들은 교사를 신뢰했다. 이 학교에서 학생들이 신뢰하는 유일한 교사였다.

그가 입을 열었다.

제군, 지난 일 년 동안 고생 많았다. 정말 모두 열심히들 공부해주었다. 그래서 이 마지막 시간만은 입학시험과 상관이 없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는 몇 권의 책을 뒤적여보다가 제군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것을 발견했다. 일단 내가 묻는 형식을 취하겠다. 두 아이가 굴뚝 청소를 했다. 한 아이는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내려왔고, 또 한 아이는 그을음을 전혀 묻히지 않은 깨끗한 얼굴로 내려왔다. 제군은 어느 쪽의 아이가 얼굴을 씻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학생들은 교단 위에 서 있는 교사를 바라보았다. 아무도 얼른 대답을 하지 못했다.

잠시 후에 한 학생이 일어섰다.
얼굴이 더러운 아이가 얼굴을 씻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
교사가 말했다.

왜 그렇습니까?
다른 학생이 물었다.

교사는 말했다.
한 아이는 깨끗한 얼굴, 한 아이는 더러운 얼굴을 하고 굴뚝에서 내려왔다. 얼굴이 더러운 아이는 깨끗한 얼굴의 아이를 보고 자기도 깨끗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반대로 깨끗한 얼굴을 한 아이는 상대방의 더러운 얼굴을 보고 자기도 더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학생들이 놀람의 소리를 냈다. 그들은 교단 위에 서 있는 교사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한 번만 더 묻겠다.
교사가 말했다.
두 아이가 굴뚝 청소를 했다. 한 아이는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내려왔고, 또 한 아이는 그을음을 전혀 묻히지 않은 깨끗한 얼굴로 내려왔다. 제군은 어느 쪽의 아이가 얼굴을 씻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똑같은 질문이었다. 이번에는 한 학생이 얼른 일어나 대답했다.
저희들은 답을 알고 있습니다. 얼굴이 깨끗한 아이가 얼굴을 씻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말을 기다렸다.
교사는 말했다.
그 답은 틀렸다.

왜 그렇습니까?

더 이상의 질문을 받지 않을 테니까 잘 들어주기 바란다. 두 아이는 함께 똑같은 굴뚝을 청소했다. 따라서 한 아이의 얼굴이 깨끗한데 다른 한 아이의 얼굴은 더럽다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

교사는 분필을 들고 돌아섰다. 그는 칠판 위에다 ‘뫼비우스의 띠’라고 썼다.
:
저자 : 김종휘 | 출판사 : 샨티.

이 책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면서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묶어놓은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또 그것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아이들은 하기 싫은 것도 즐겁게 할 뿐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멈추고 기다릴 줄도 알고 있었다. 이 아이들을 만나고 함께 대화하는 일은 내가 겪은 가장 기쁜 일 중의 하나였다.
단 한 번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맘껏 숨을 쉬어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같은 질문을 무서워한다. 오직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한다고 여겨온 것들을 하면서 한숨을 내쉴 뿐이다.
내가 만난 스물 네 명의 아이들은 저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 책은 최소한 이 아이들을 통해 접한 스물 네 가지의 하고 싶은 것들에 관한 이야기며 스물 네 가지의 행복한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이다. 동시에 그런 아이를 알고 있고 후원했으며 관계 맺었던 어른들의 흔적이 담겨 있는 책이기도 하다. 부모와 교사와 멘토들이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대한민국 서울시 영등포에 작은 정거장이 하나 있었다. 휘는 그 정거장에서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마을로 떠나려는 많은 십대 여행자들과 친해졌고, 그들과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다. 세대간의 소통 비법을 알아가고, 새 시대와 소통하는 아픔과 기쁨도 알아갔다. 휘는 자신이 알게 된 멋진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부지런히 느끼며 살아갈 아이들은 계속 커나갈 것이고, 그들이 세상을 구원할지도 모른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친구들에게, 그리고 그런 아이로 기르고 싶은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일독을 권할 책이 나온 것은 무척 다행스런 일이다.
- 조한혜정(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오랫동안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오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이른바 '청소년 문제'가 청소년 자신보다는 어른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지극히 세분된 지식과 경험으로 '청소년 상'을 규정해 그 틀에서만 청소년을 보려고 하고, 부모들은 가족 이기주의에 빠져 자기 아이만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투자한다.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행복하고 당당한 아이들'도 보기 좋았지만, 이 아이들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고 아이들이 말을 걸어올 땐 일을 멈춘 채 귀를 기울여준 수많은 어른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스스로 자기 삶을 열어가려는 청소년은 물론, 이들과 이웃해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강지원(변호사, 어린이/청소년포럼 대표)

'사람 이야기 > 변두리의 난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랜스 암스트롱  (0) 2009.10.12
랜스 암스트롱 2  (1) 2009.10.12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0) 2009.09.13
:

 
MT언론정보학(나의미래공부11)
저자 : 강남준,윤석민 | 출판사 : 장서가(주)

'사람 이야기 > 匠人 | 巨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용환 선생님  (0) 2009.11.01
김상봉 교수님  (0) 2009.11.01
<부키 전문직리포트 시리즈> 「기자가 말하는 기자」  (0) 2009.10.28
이지애 아나운서  (0) 2009.10.28
김제동  (0) 2009.10.28
:

 
기자가말하는기자
저자 : 임영주외25인 | 출판사 : 부키(도)

'사람 이야기 > 匠人 | 巨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상봉 교수님  (0) 2009.11.01
<나의 미래 공부 Map of Teens> 「언론정보학」  (0) 2009.10.28
이지애 아나운서  (0) 2009.10.28
김제동  (0) 2009.10.28
커리어넷이 만난 도전하는 한국인  (0) 2009.10.26
:

 
멘토                   
저자 : 스펜서존슨,콘스턴스존슨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프롤로그 내 삶을 이끌어 줄 멘토를 찾아서

제1부 배움의 길에서 만난 멘토
첫 번째 강의 어느 곳을 보며 달릴 것인가
두 번째 강의 나는 날마다 칭찬받을 만하다
세 번째 강의 공을 놓쳤다면 되찾아라

제2부 멘토, 내 안의 나를 깨우다
멘토의 일상 자신의 스승이 된다는 것
네 번째 강의 내가 보는 것이 얻는 것이다
다섯 번째 강의 나를 일으키는 긍정의 힘
여섯 번째 강의 나는 언제나 내 행동보다 훌륭하다

제3부 내 안의 진정한 멘토를 만나다
일곱 번째 강의 목표는 성공을 자극한다
여덟 번째 강의 진실한 칭찬이 사람을 키운다
아홉 번째 강의 오늘의 성찰이 내일의 성공을 이끈다

에필로그 나는 내 인생의 작가이다
옮긴이의 말 우리는 모두 학생인 동시에 스승이다

'사람 이야기 > 만남의 징검다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간 에세이  (0) 2009.11.06
무릎팍 도사  (0) 2009.11.06
인간 극장  (0) 2009.11.06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0) 2009.10.15
EBS '극한 직업'  (0) 2009.10.11
:

 
정세청세(정의로운세상을꿈꾸는청소년,세계와소통하다)
저자 : 인디고아이들 | 출판사 : 궁리출판


 

인디고서원에서행복한책읽기
인디고아이들 | 궁리출판 | 2007.09.10


창조적열정을지닌청소년아름다운세상을꿈꾸다
인디고아이들 | 궁리출판 | 2007.09.10

'사람 이야기 > 서사로 그린 자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태지와 아이들 <지킬 박사와 하이드>  (0) 2009.11.06
손미나 + 새옹지마  (0) 2009.11.01
마야  (0) 2009.10.28
한비야  (0) 2009.10.22
전병국「일곱 개의 쉼표」  (0) 2009.10.21
:
09.10.28.水
한낮의 가요 선물 1~2시에 출연한 마야.

철학책을 즐겨 읽고,
혼자 바이크 여행도 다니고,
스스로 락을 생산을 기획사도 꾸리고,
긴 호흡으로 꿈도 꾸는 그녀.

"아직 10년은 준비해야죠. 느리게 갈 거예요."

멋있는 사람이다.

http://www.soulmaya.com/index.html

'사람 이야기 > 서사로 그린 자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미나 + 새옹지마  (0) 2009.11.01
인디고아이들「정.세.청.세.」  (0) 2009.10.28
한비야  (0) 2009.10.22
전병국「일곱 개의 쉼표」  (0) 2009.10.21
패닉 <로시난테>  (0) 2009.10.19
:

'사람 이야기 > 匠人 | 巨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지애 아나운서  (0) 2009.10.28
김제동  (0) 2009.10.28
천주교 예술인들  (0) 2009.10.15
박태환  (0) 2009.10.11
대타로 대박 난 배우! 고사해 쪽박 찬 배우  (0) 2009.09.19
:
10월 26일은 역사적인 날이다.

30년 전 오늘 한 사람은 총을 맞아 죽었다.
100년 전 오늘 , 한 사람을 총을 쏘아 죽였다.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은 30년 전 죽은 박정희를 회상하는 사람이 많다.
아니다. 그들은 회상을 넘어, 죽은 박정희를 되살려내려고 한다. 이맘때쯤 늘 등장하는 '박정희 재평가론'이다.

오늘 중앙일보에도 기사가 났었다. 헛소리 같지만, 그래도 그들 주장의 근거는 알아야 할 것 같아 정독했다.
박정희 재평가의 이유는?
1. 박통 덕분에 고도의 경제성장을 빠른 시일 내에 일구었다.
2. 사회 전반을 근대화했다.
3. 개인적으로 청렴한 인물이었다.
4. 육영수 여사가 피살되었을 때 많이 슬퍼했다."

이 중에서 뒤의 두 개는 왜 거론되는지 모를 정도로, 근거로서 불충분하다는 걸 느낄 거다. 개인적인 청렴도를 따지자면 박정희보다 훨씬 청렴한 사람이 많으며, 어떤 이들은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 청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다(박정희보고 지금의 극빈층처럼 살아보라고 했으면, 살 수 있었을까?) 그리고 육영수 여사 얘기가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동정심에 호소하는 오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럼 앞에 두 개. 아마 그들도 주로 경제성장과 근대화를 공적으로 들 것이다. 그러면서 늘 하는 말.
"빠른 경제성장과 근대화를 위해서는 민주주의보다 카리스마(어느 정도의 독재, 권위주의)가 필요할 때가 있다. 긴급조치는 필요악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을 저평가한 것은 노무현과 악마적인 좌익 세력의 음모이다."


그런데, 이런 논리를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다.

이영훈 교수 `식민시대에 대한 재해석 필요 _ 중앙일보, 2008.4.16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12624

  뉴라이트 계열 지식인들과 함께 최근 '대안교과서 한국 근ㆍ현대사'를 출판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15일 "식민시대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후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대학생 단체의 초청으로 열린 '한국근현대사의 재인식' 강연에서 "한국인은 일제의 억압 차별 속에서도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12년 조선총독부가 나폴레옹 민법을 토대로 한 '민사령'을 들여온 것은 유럽에서 발생한 자유민주주의 사상이 한국으로 들어온 것과 같다"며 "문명의 흐름이 큰 파도를 타고 한반도로 들어온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해왔던 이 교수는 "자율적 근대화가 아닌 식민지 과정을 거친 것이 우리 역사의 비극이지만 그 과정에서 사유재산제와 시장경제가 발전하는 등 근대로 전환할 사회적 명분을 축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을 '토지 수탈'로 보고 있는 기존의 역사학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이는 일제를 악마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신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토지조사사업을 두고 진짜 소설을 쓴 사람은 소설가 조정래"라며 "수탈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주장을 소설에 그대로 써 소설을 읽은 젊은이들이 치를 떨고 일본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박정희는 역사 공부를 많이 한 듯하다. 그 스스로도 일본군 소좌 출신이었으니, 일본인으로서 자기 나라의 공적 정도는 알았어야겠지. 그래서 일제가 행한 근대화와 경제성장을 벤치마킹한 것일까?
벤치마킹의 근거를 대 보라고? 아마 당신들보다는 훨씬 많이 댈 거다.

1. 일제의 경부선 개통은 박정희의 경부고속도로이다.

2. 일제의 군국주의 교육은 박정희의 군사주의 교육이다.

3. 일제는 황국신민선서를 강요했고 박정희는 국민교육헌장을 강요했다.

4. 일제는 말했다. "근대화를 위해 너희들의 자유와 독립을 약간 제한할 필요가 있다."

5. 박통은 말했다. "근대화를 위해 너희들의 자유와 생명을 약간 제한할 필요가 있다."

6. 일제는 대한제국의 주권을 강탈했고, 박정희는 대한민국의 독립심과 민족의식을 팔아먹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박정희가 일본 수교를 하면서 무엇을 팔아먹었는지 공부해 보시길.)

심지어 이토 히로부미가 일본에 양원제 의회를 확립한 것과 같이,
우리의 다카키마사오(박정희의 창씨개명 이름)도 한국에 유신헌법을 확립했다.
(고 말하면 일본인들이 화를 내려나?;;)


안중근 의사는 살아서 이토 히로부미를 쏘았다.
그는 독립 투사이면서, 민초들의 편에서 민초들을 위해 싸운 민권운동가였다.(오늘 아침에 무슨 다큐에서 본 내용이다.)

만약 저승이 있다면,
안중근 의사의 영령은 또 한번 총을 쏘았을 것이다.
박정희의 망령을 향해.
그의 망령과, 망령의 추종자들의 다시는 살아나지 못하게.



아, 만약 안중근 의사의 영령께서 저승사자랑도 친하시다면,
제발 전두환 노므시키 좀 데려가 달라고 말해 보시길.
개도 요즘 자꾸 TV에 나오면서 자기 생명을 더 연장하고 있으니.(나올 때마다 욕을 더 먹어서 명이 길어지는 거다-_-)

'두드림Do Dre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성산 공사 관련 지율스님 단식 일지  (0) 2009.10.28
부안 항쟁 일지  (0) 2009.10.28
가톨릭 학교들  (0) 2009.10.21
마이스터고  (0) 2009.10.21
오래된 미래  (0) 2009.10.12
:

가톨릭 학교들

2009. 10. 21. 19:24

고등학교 목록

종교가 조직이 되어도,
괜찮을까?

생각만 하지 말고, 차근차근 만나가 보자.


가톨릭계 대학들

'두드림Do Dre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안 항쟁 일지  (0) 2009.10.28
안중근 의사, 박정희를 쏘다.  (0) 2009.10.26
마이스터고  (0) 2009.10.21
오래된 미래  (0) 2009.10.12
'나영이 사건'이라 부르지 말자.  (0) 2009.10.02
:

마이스터고

2009. 10. 21. 19:21
http://www.meisterschool.or.kr

얼마나 의미있을까?

'두드림Do Dre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중근 의사, 박정희를 쏘다.  (0) 2009.10.26
가톨릭 학교들  (0) 2009.10.21
오래된 미래  (0) 2009.10.12
'나영이 사건'이라 부르지 말자.  (0) 2009.10.02
음악들이 사라지고 있다.  (0) 2009.09.27
:

'책 되새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고르-기도  (0) 2013.03.25
백색 거탑  (0) 2011.12.29
환상 문학  (0) 2009.09.30
한국방송작가협회 편, 『'90 한국 방송작가 작품선』  (0) 2009.09.27
조상희「생활 법률 365가지」  (0) 2009.09.27
:
:

“날개를 달면 체중은 무거워지지만 하늘 높이 비상할 수 있다.”


                                                                                               (전략)

눈을 감아야만 꿈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눈을 뜨고도 꿈꿀 수 있다. 찰스 핸디는 낮에 꿈꾸는 사람들에게 주목했다. “우리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낮에도 꿈을 꿔. 이런 사람들은 아주 위험하지.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고 마니까 말이야.”

낮에 꿈꾸며 책을 읽어라. 책 읽는 비전가, Reading Visionary는 꿈을 현실로 이뤄낸다. 원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어라. 그리고, 체 게바라의 말을 가슴에 새겨라.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흔히, 미래는 장밋빛으로 그려지기 쉽다. 미래를 결정하는 변수들을 무조건 좋은 쪽으로 설정해서는 곤란하다. 비전가는 현실을 염두에 둔 현명한 전략을 세운다. “올바른 전략이란 경쟁 업체가 당신보다 뛰어나거나 적어도 당신만큼 유능하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 만큼이거나 그 이상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할 때는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도 적게 행동하고, 적게 행동하면서도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들은 비전가가 아니라 몽상가들이다. 존 맥스웰은 비전가와 몽상가의 행동 특성을 이렇게 표현했다.


“비전가는 말은 적고 행동은 많이 한다.

반면, 몽상가는 말은 많으나 행동은 적다.

비전가는 자기 내면의 확신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반면, 몽상가는 외부 환경에서 힘을 찾는다.

비전가는 문제가 생겨도 계속 전진한다.

반면, 몽상가는 가는 길이 힘들면 그만 둔다.”


우리 모두 비전가를 소망하자. 비전을 품고, 체 게바라의 멋진 말을 가슴에 새기고 난 다음에는 책을 읽자. 비전을 향한 책읽기를 시도하라. 자신의 비전을 이미 성취한 사람들이 쓴 책을 읽어라.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쓴 책을 읽어라. 비전이란 나의 미래를 생생하게 바라보는 기술이다. 비전을 품는 순간, 이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나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제대로 된 비전은 지금의 나로 하여금 무언가를 하게 만든다. ‘오늘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뭔가 잘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거짓 희망’이다. 책 읽는 비전가, Reading Visionary가 되라. 리딩 비저너리는 날마다 성장하는 영혼이다.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당신의 비전이 조금씩 명확해질 것이다.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당신의 비전으로 성큼 다가서게 만드는 과업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과업을 완료하는 순간, 당신은 한 시간 전의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글 : 한국성과향상센터 이희석 전문위원 (시간/지식경영 컨설턴트) hslee@eklc.co.kr

'그밖의 되새김질 > 글|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함성에 묻힌 한 철거민의 삶  (0) 2009.10.28
마야의 바이크 투어 _ 스포츠 동아 연재  (0) 2009.10.28
사랑이란,  (0) 2009.10.21
이름 외우는 비결  (0) 2009.10.21
김남주 <학살 2>  (0) 2009.10.18
:

 
일곱 개의 쉼표-서른이 되기 전에 그리는
저자 : 전병국

'사람 이야기 > 서사로 그린 자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야  (0) 2009.10.28
한비야  (0) 2009.10.22
패닉 <로시난테>  (0) 2009.10.19
허니패밀리 <남자이야기(My way)>  (0) 2009.10.19
클론 5집 Victory 나레이션들  (0) 2009.10.19
:
「백경」
「어린 왕자」
「걸리버 여행기」
「레 미제라블」
「허클베리 핀의 모험」마크 트웨인
:
사진이랑 이름 계속 본다고 애들 이름이 외워지는 건 아냐.
개인적 사건(event)을 만들어야 한다.
들이대고, 상담하고, 추억을 만들고, 다투기도 하고 실랑이도 하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_ 강대춘 선생님

'그밖의 되새김질 > 글|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딩 비저너리 Reading Visionary 가 되자  (0) 2009.10.21
사랑이란,  (0) 2009.10.21
김남주 <학살 2>  (0) 2009.10.18
양파 키우기  (0) 2009.10.12
새가 하늘 높이 날 수 있는 힘은,  (0) 2009.10.11
:
:


꿈을 찾아 달려와
여기 여기에 서 있네
쉰다는 건 생각할 필요도 없었어

세상의 아픔을 발견할 때
더욱 큰 힘으로 날 이끌던 꿈
세상의 슬픔을 느꼈을때 더욱 찬란히 빛나는

그 꿈이 깨어지리라곤 상상할 수도 없었어
너무도 아름다웠던 꿈이
후회도 하지 않는다면 거짓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어라

그 꿈이 나를 속일지라도
인생은 또 다른 꿈을 향한 여행 꿈의 연속일지니
더 이상 꿈을 찾을 수 없을 때
우리의 인생도 함께 사라지겠지
꿈은 우리의 삶 삶은 우리의 꿈
삶이 끝나는 날까지
꿈을 찾아가리라

:
제발, 때리지만은 마시길.
:
하고픈 일도 없는데 되고픈 것도 없는데
모두들 뭔가 말해보라 해

별다른 욕심도 없이 남다른 포부도 없이
이대로 이면 안되는 걸까?

나 이상한걸까? 어딘가 조금 비뚤어져버린 머리에는
매일매일 다른 생각만 가득히
나 괜찮은 걸까? 지금 이대로 어른이 되어 버린 다음에는
점점 더 사람들과 달라지겠지

하고픈 일도 없는 채 되고픈 것도 없는 채
그냥 이대로 있을 거야

* 나 이상한걸까? 어딘가 조금 삐뚤어져 버린 머리에는
매일매일 다른 생각만 가득히.
나 괜찮은 걸까? 지금 이대로 어른이 되어 버린 다음에는
아니 난 자라지 않을 것만 같아 *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다면
아무 갈등도 미움도 없이 참 좋을 텐데 참 좋을 텐데

나 바라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이 언제까지나 어른이 되지 않는 것

*   *
:
오늘 3:20분에 홈드라마에서
'하얀 거탑'을 했다.

당시에 못 봤는데, 보니까 무지 재밌었다.
특히 초반부의 가장 결정적인 시작 부분이라서 더욱 상상력을 자극했다.


드라마를 통한 수업은 드라마를 다 보여주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드라마의 일부분을 보여주고, 애들이 이야기나 인물 성격 등을 상상하게 하는 건 어떨까?
일부분은 다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래 시계'는 최종회의 사형 장면을 보여주고, 최민수와 박상원의 관계, 둘의 성격, 사형당한 이유, 최후 변론 등을 상상해보는 수업이 가능하다.
물론 대부분의 드라마는 첫회를 보여주고 앞으로의 내용을 상상하는 수업이 매우 보편적이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여주는 게 나을지, 극본을 읽게 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음성만 녹음해서 들려주는 게 나을지?
더 연구해 보자.

'영상 되새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 vs 학부모  (0) 2014.01.13
화해의 조건  (0) 2009.11.29
그때 그 사람들  (0) 2009.10.15
효자동 이발사  (0) 2009.10.15
블랙  (0) 2009.10.15
:
황정민의 열연,
그리고 깊이 있는 극본과 구성,

그리고
내 아버지와 같은 인물.



언제쯤이면 우린 슈퍼맨을 이해할 수 있게 될까?
:

블랙

2009. 10. 15. 19:52
인생은 아이스크림이다.
녹기 전에 지금 먹어라.

'영상 되새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때 그 사람들  (0) 2009.10.15
효자동 이발사  (0) 2009.10.15
다우트(Doubt, 2009)  (0) 2009.10.12
달마야 놀자  (0) 2009.10.12
2008.8.12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  (0) 2009.10.11
:

◀목표▶

본 그룹의 장기적인 목표는 과정 중심의 연극을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훈련 그룹을 통해 공부하는 것▶

자기 점검.
공감과 수용, 의사소통, 비폭력대화, 감정코칭
보알 메소드를 중심으로 한 과정중심의 연극 기법, 세션의 구조, 놀이의 구조, 팀워크, 일지작성, 직업윤리

◀과정▶

▷ 1단계 ---------
자신의 성장과 치유를 위한 체험 과정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메소드를 기술적으로 습득하기보다는 참가하는 분들 스스로 연극을 통해 자신을 탐험하고 통찰하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신에게 깊이 체화된 것이라야 온전한 내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단계의 주요 교육내용은 감각 활성화, 감정표현, 교감, 관계고찰, 자기 통찰 등으로 구성됩니다. 방식은 놀이, 움직임, 음악, 연극, 쓰기, 인지 작업이 두루 포함됩니다, 교육 중 필요한 이론도 함께 안내해드리지만 이론 수업이 중심은 아닙니다.

▷ 2단계 ---------
자신의 활동 현장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과 더 깊이 있는 소통과 연결을 위한 이론과 실천 학습이 병행될 것입니다. 현장에서는 무엇을 하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운용기술보다 어떤 자세로 어떻게 만날 것인가에 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주요 이론 배경은 프레이리 교육학, 존 가트맨의 감정코칭, 비폭력대화 등입니다. 이론보다 실제 사례를 가지고 연습하게 됩니다. 교육 또는 치료 현장의 종사자들이 갖추어야 할 윤리, 태도, 기술 등을 함양하는 과정입니다.

▷ 3단계 ----------
과정 중심 연극의 실제 적용을 위한 모의 세션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서로 리더와 참가자의 역할을 나누어 모의세션을 운영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그룹의 동료들은 서로에게 훌륭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 세부적인 내용은 구성원들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여 유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 과정중심의 연극은, 결과물 창작에만 중심을 두지 않으며, 직접 참여를 기반으로, 연극이 갖는 놀이성 치유성 소통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활동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 지원자격 : 과정 중심의 연극 종사자, 연극으로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고 싶으신 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 모집 인원 : 10명 내외(밀도 있는 워크샵을 위해 소수인원으로 제한함을 양해바랍니다.)
▶ 시 간 : 매주 금요일 오후 7시-10시 / 2010년 2월 5일(첫째 금요일) 시작
▶ 장 소 : 추후공지 (서울 소재 워크숍 공간)
▶ 참가비: 월 16만원 (입금계좌 : 국민은행 006-21-0816-071 모미나)
▶ 기간 : 끝이 열려 있고 성원들과의 조율에 따라 지속, 성장하는 모임으로 기본 1년은 생각하시고 지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지속적으로 공부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모이기를 바랍니다.
▶ 신청 방법 : 첨부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momina@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강 사 : 모미나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공간-해> 부대표. Drama workshop director
경기대 대학원, 목원대 등 출강
비폭력대화 지도자 과정
가족 상담사
소년원학교 연극교육 교수학습과정안 연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수용시설 연극교육 교수학습과정안 연구 (한국 문화예술교육 진흥원)

문의 :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momina@hanmail.net

:
◀ PREV | 1 | 2 | 3 | 4 | 5 | NEXT ▶

BLOG main image
수봉★샘과 닿고싶다면... by 까만★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312)
종알종알...내 이야기 (164)
기억의 사진첩 (49)
토론/논술 교육마당 (120)
문학/국어 교육마당 (98)
연극 교육마당 (1)
교육일반+학교 마당 (262)
책 되새기기 (231)
노래+뮤비 되새기기 (60)
영상 되새기기 (89)
그밖의 되새김질 (46)
사람 이야기 (140)
두드림Do Dream (26)
지금, 하자! (4)
향기의 샘 (2)
화수분 (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