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도둑과 시인
148> 법률이 박애보다 친절하다.
154> 법에도 눈물이 있다.
234> 진실의 문제, 입증의 문제
266> 움직이는 표적
273> 피카소와 <한국의 학살>
276> 나뭇잎만 떨어진 것은 아니다.
284> '노력낭비죄'도 있다.
286> 환란 무죄
292>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295> '알 권리'의 문제
:

2009.08.29 09:03
지금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의 꿈이
김주하 아나운서같은 아나운서라고 한다.


그 아이의 얘기를 들으며,
그리고 그 꿈을 위해 함께 얘기하고 상상하고 준비해보며,
나도 김주하 아나운서를 알고 싶었다.


이런 게 바로 교학상장(敎學相長), 줄탁동시(啐啄同時)?^^ㅋ


위의 글은 이 책 읽기 전에 미니홈피에 올린 글.


이 책을 읽고, 자전적 에세이의 가능성을 보았다.

특히 자신의 성장을 솔직히 고백하는 것.


141~>
꿈, 직업을 결정하는 데 그리 거창한 동기가 필요한 건 아니다.
우연, 사소함, 방황, 순간의 선택, 51%의 기욺, 실수, 사고, ......
이런 것들이
인생을 만들어 간다.



 
안녕하세요김주하입니다
저자 : 김주하       |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주)구 랜덤하우스중
2007.07.02 | 296p
:
57> "...가장 불쌍한 사람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어떤 사람도 진짜 불쌍하지는 않아. 단지 불쌍하게 보일 뿐이지."

122> "네가 앞으로 살아가다 어떤 악당과 싸우게 되면 말이다, 넌 그 악당보다 훨씬 더 교활해져야 해. 그러려면 너는 그 악당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어야 해. 알겠니?"

137> ...그래서 우리 시대의 낭만이란, '대단히 미안한 짓거리'이기 일쑤인 것이다.


196> "괜찮아. 그땐 내가 먼저 잘못했는걸 뭐."
우림이는 아픈 동안 너그러움을 배운 듯싶었다. 너그러움이야말로 상대방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가장 적절한 수단이라는 사실 또한. 그리하여 그 아이는 가장 듣고 싶어했던 말을 마침내 내 스스로 실토하게끔 만들었다.


                                                               

그러나, 너그러울 여유조차 빼앗긴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

 
거문고줄꽂아놓고         
저자 : 이승수       | 출판사 : 돌베개(도)
2006.09.05 | 245p

이 책은 조선시대를 주요 배경으로, 이익과 권력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의 사유와 삶을 존중했던 옛사람들의 아름다운 사귐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여러 삶의 조건들이 달랐지만,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신뢰했다. 저자는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기록에 남은 감동적인 일화들, 주고받은 편지와 시, 그림 등을 재료로 정몽주와 정도전, 이황과 이이, 이항복과 이덕형 등 스물네 사람의 사귐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목차>
책머리에 그대 기다려 거문고를 타리라
신륵사 뒤뜰 석종의 침묵 - 나옹화상과 이색
두 호걸 한 지점에 서다 - 정몽주와 정도전
떠도는 이들의 애틋한 마음 - 김시습과 남효온
속리산과 지리산의 대화 - 성운과 조식
도산서원에서의 이틀 밤 - 이황과 이이
도의로 따르는데 행적을 따질 건가 - 양사언과 휴정
국난시의 어진 두 재상 - 이항복과 이덕형
우리 사이가 맑은 까닭은 - 허균과 매창
심양 객관의 자욱한 담배 연기 - 김상헌과 최명길
호한과 녹림객의 산중 결교 - 임경업, 이완과 녹림객
사제가 벗이 되는 이유 - 이익과 안정복
북경에서의 한 점 인연과 긴 여운 - 나빙과 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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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같은 사람
               
                          / 법정 스님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권태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늘 함께 있으면서
부딪친다고 해서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여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
그저 날마다 비슷비슷하게 되풀이되는
습관적인 일상의 반복에서 삶에 녹이 스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가꾸고 다듬는 일도 무시할 수 없지만
자신의 삶에 녹이 슬지 않도록
늘 깨어 있으면서 안으로 헤아리고 높이는 일에
근본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사람은 저마다 홀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
공유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것이지,
함께 붙어 있으면 소리를 낼 수 없다.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다시 범속에 떨어진다.

행복은 절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지나친 것은 행복을 침식한다.
사람끼리 만나는 일에도 이런 절제가 있어야 한다.
행복이란 말 자체가 사랑이란 표현처럼
범속한 것으로 전락하는 세상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행복이란
가슴속에 사랑을 채움으로써 오고,
신뢰와 희망으로부터 오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서 움이 튼다.

그러므로 따뜻한 마음이 고였을 때,
그리움이 가득 넘치려고 할 때,
영혼의 향기가 배어 있을 때 친구도 만나야 한다.
습관적으로 만나면 우정도 행복도 쌓이지 않는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아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또는,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었던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친구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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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노래는 역설적으로
쿨하게 사랑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준다...

너무 사랑하지 않아야 진정 사랑할 수 있다는
사랑의 역설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게
두말 할 것 없이
바로 사랑이라는데
하지만 난 사랑하면 아픈데
행복은 잠시였지 후유증만 큰데
근데 근데 상처 위에 붕대
감을 것도 없이
또 누구를 만나는 게
그게 바로 풀리지도 않는 문제
이제 정말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 관 둬 다 그만 둬
처음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뭐
그냥 좀 아프다 누군가 만나겠지
여지껏 그래왔듯이
나의 반도 반의 반도
알지 못하면서 넌 날 다 아는척
늦은 전화 술 취한 목소리
사양하겠어 늘 그래왔듯이

혹시 우연히 날 보게 되거든
그냥 나를 피해 지나가나 줬으면
내일은 그래 내일 해가 뜨거든
제발 너도 아무나 하나 만났으면
난 헤어지면 돌아보지 않거든
문자메세지 됐거든 쪽지 됐거든
이제 정말 끝났거든
정말 구질구질 그러지 좀 말았으면

그래 여기까지야
우리의 사랑도(안타깝게도)
너와 나 달콤한 시간도(미치게도)
말해 줘 날 사랑했었다고
이젠 묻지 말고 날 떠나줘

원래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너무나도 잔인하게
돌아서진 못했는데
항상 거만했지 이별 앞에
처음 이별에 가슴을 찢고
두 번째에 심장을 씻고
세 번째에 비틀거리고
결국에 난 벼랑 위에 있고

근데 정말 웃기더라
그래 이별도 학습이더라
헤어지고 헤어지니 쿨해지더라
하다보니 무감각해지더라
이젠 이별하는 게 헤어진 게
사랑하는 그것보다 익숙한데
어떡한데 난 답답한데
누가 날 정말~

정말 여기까지야
우리의 사랑도(안타깝게도)
너와 나 달콤한 시간도(미치게도)
말해 줘 날 사랑했었다고
이젠 묻지 말고 날 떠나 줘

Lesson 1 처음 만난 그때부터
헤어질 것을 항상 생각해
Lesson 2 호감이란 것을 사랑이라
착각하면 절대 안 돼
Lesson 3 양심보단 욕심
헤어지고 얻는 것을 생각해
Lesson 4 얘보다 훨씬 좋은 애는
반드시 있어 어딘가에

사랑하지만 난 또 겁내
사랑같지만 나는 안 돼
사랑했지만 후횐 안 해
I love U but 쿨하게 끝내
사랑하지만 난 또 겁내
사랑같지만 나는 안 돼
사랑했지만 후횐 안 해
I love U but 쿨하게 끝내

이젠 여기까지야
우리의 사랑도(안타깝게도)
너와 나 달콤한 시간도(미치게도)
말해 줘 날 사랑했었다고
이젠 묻지 말고 날 떠나 줘

사랑하지만
사랑같지만
사랑했지만
I love U but 쿨하게 끝내
사랑하지만
사랑같지만
사랑했지만
I love U
b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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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벅스뮤직을 안 쓴지 오래되고...
멜론도 빌려쓰는 지경이라 예전 음악을 잘 안 들었다.

오랜만에 카이스트 OST 들으려고 검색했는데,


없.
었.
다.

멜론이야 음원 구매 안 된 건 아예 검색도 안되는 데지만,
벅스는 그래도 못 들어도 뜨기는 뜨던데...

그것마저 없어져 버렸다.

물론,
지금 와서 10년도 더 된 드라마 OST 누가 듣겠나? 돈 안되는 장사다. 그건 인정.
그러나,
추억의 무게를 돈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그 때의 노래들, 노래를 들으며 느낀 열정과 감동들,
자본주의는 이제 그것마저
돈으로 환산하려 하나?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주지.



"얼마야?! 얼마면 돼?!!"
(가을 동화의 원빈 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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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초순 소들을 놓아먹이는 산꼭대기 풀밭에 사과나무 싹들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두 해쯤 지나면 풀 뜯는 양떼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자랍니다. 하지만 황소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이어서 사과나무 가지가 한 뼘씩이나 갉아 먹히고는 해요. 한 20년 가량 이렇게 소에게 뜯어먹힌다는군요.
  사과나무는 한 가지를 갉아 먹힐 때마다 두 가지를 돋아나게 하며 옆으로 옆으로 퍼져갑니다. 쉽게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가지들이 빽빽하게 자라면서 가시까지 돋게 하여 자기를 보호해 갑니다. 이렇게 20년쯤 위로 자라지 않고 옆으로 퍼지면서 자기를 지키던 사과나무는 더 이상 공격받지 않을 중심부에 어린 가지 하나나 둘이 돋아나게 합니다. 그동안 넓게 퍼지면서 응축해 온 생명력을 신생 가지에 쏟아부어 급속하게 자라게 합니다. 나무 아랫부분에 넓게 형성된 가지 무리 위로 사과나무가 본격적으로 자라 오르면, 역할을 다한 밑가지들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리하여 이제 더 이상 해칠 수 없는 소들이 우뚝 솟은 사과나무에 몸을 비벼대며 자기 그늘에서 쉴 수 있게 합니다.
  사과나무는 산꼭대기에서 겨울 찬바람을 스무 번도 넘게 견딘 강건함으로 당당하게 자기의 생명을 이어갈 열매를 맺습니다. 자기의 인고를 지켜보며 함께 기도하였던 새들은 물론, 자기를 뜯어먹었던 소들까지도 열매를 먹을 수 있게 합니다. 그리하여 발 없는 우리 야생 사과나무는 저 소들이 자기의 생명을 이어갈 어린싹이 멀리 퍼지게 할 협력자가 될 수 있게까지 합니다.(H.D.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참조)


 
시민의불복종
저자 : 헨리데이빗소로우 | 출판사 : 이레(도)
1999.08.10 | 212p
: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살가운 우리 땅이름 ‘너더리’와 ‘너섬’

[한국경제] 2008년 12월 19일(금) 오전 11:08 가  가| 이메일| 프린트 


1970년 7월 7일은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된 날이다.

국토의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잇는 길이 428㎞의 대역사였다.

이로 인해 전국이 일일 생활권으로 들어가면서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산업화시대의 막을 올렸다.

경제 대동맥이랄 수 있는 이 경부고속도로를 서울에서 빠져 나가면서 처음 만나는 분기점이 판교 나들목이다.

행정관할이 성남시 분당구인 판교는 지금 판교~구리 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와 만나고 판교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교통요충지로 변했지만 당시만 해도 경기도 광주군 낙생면에 속해 있던 이름 없는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았다.

판교IC는 경부고속도로의 탄생과 더불어 그렇게 '판교'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말 연구자들 사이에선 이 판교란 이름을 두고 오래 전부터 논란이 있어 왔다.

본래 부르던 마을 이름을 한자로 잘못 바꾼 것이라는 게 요지이다.

이곳은 원래 조상 대대로 '널다리' '너더리'로 부르던 곳이었다.

그러던 것을 일제 때 행정구역 정비를 하면서 '널빤지 판(板),다리 교(橋)'를 취해 우리말 이름을 한자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널다리' 또는 '너더리'의 '다리'나 '더리'는 다리(橋)와는 전혀 상관없는,'들(野)'이 변형된 말이라는 점이다.

오래 전부터 우리말과 땅이름에 관심을 두고 전국 각지의 지명을 연구해온 배우리 선생은 "널다리나 너더리의 '다리' '더리'는 원래 '들'을 뜻하며 '다리(橋)'는 아니었다. '널다리'에서의 '널'도 널빤지를 뜻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넓음(廣)'의 뜻을 담는 말이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다만 성남시 분당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다른 관점을 취하고 있는데,판교 지명의 유래를 마을 앞을 지나는 개울(운중천)에 판자로 다리를 놓고 건너다녔다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판교는 본래 '넓은 들'을 뜻하는 '널다리',또는 그것이 변해 '너더리' 마을로 불리던 곳이라는 점이다.

우리 고유의 감칠맛 나는 땅이름을 한자 지명에 밀려 잃어버린 꼴이 되고 만 셈이다.

우리가 본래 갖고 있던 살갑고 정겨운 지명이 한자 이름의 그늘 속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곳으로는 서울의 여의도(汝矣島)도 대표적이다.

우리가 너무도 흔히,아무 의심 없이 불러온 '여의도'이지만 사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말은 조선시대에 나의주(羅衣洲) 또는 잉화도(仍火島)란 또 다른 이름과 함께 비교적 일찍부터 한자어로 불리기 시작했다.

특이한 것은 이런 한자말이 모두 본래 고유의 땅이름을 소리나 뜻을 빌려 옮겨 적으면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곳은 예부터 한강 가운데에 '너른 벌이 있는 섬'이란 뜻에서 '너벌섬'으로 불렸다.

너벌섬은 더 줄어 '너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배우리 선생이나 국립지리원의 <지명유래집>에 따르면 여기서 '너'와 비슷한 소리를 빌려 나(羅)를 취하고,'벌'이란 소리를 살리기 위해 옷의 옛말인 '벌'을 뜻하는 한자 '의(衣)'를 취해 '나의주'라 했다고 한다.

여의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는 특히 '-주(洲)' 표기에 관해 이곳이 본래 고립된 섬이 아닌 현재의 영등포동에 이어진 삼각주였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한다.

지금의 '여의도(汝矣島)'라는 이름도 '너벌섬'에서 '너의섬'으로 바뀌고,다시 '너'의 뜻을 빌린 여(汝)와 소리를 빌려 표기한 의(矣)에 섬 도(島) 자를 붙여 만든 것이다.

'잉화도'의 잉(仍)은 우리말의 '너,나'를 적기 위한 한자 표기이고,'화(火)'는 곧 '불'이므로 비슷한 소리인 '벌'을 나타내기 위한 표기로 풀이된다.

어쨌거나 한자가 득세하던 시절에 우리 고유어를 한자로 표기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소리와 뜻을 빌려 옮긴 희한한 말이 '여의도'인 것이다.

여의도나 판교란 지명을 지금 와서 새삼스레 바꿀 수도,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겠지만, 적어도 뜻도 모를 한자말보다는 우리 본래 말인 '너벌섬'이나 '너섬' '너더리'가 사람들 사이에서 더 이상 잊혀져가는 것만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

한국경제신문 기자 hymt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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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잡지 「풋,」 읽으면서
春川의 고유어 지명이 '봄내'라는 것을 들었다.

봄내,
봄내





발음할 수록 너어무 예쁘다.
이런 지명들이 왜 춘천이라는, 딱딱하고 흐린 한문으로 바뀐 걸까?
(춘천...하면 무언가 밝지 않고 흐리고 희뿌옇고 그늘지다. 춘천호의 이미지 때문에? 아니면 '춘천 가는 기차~♬'라는 노래 때문에?)



생각난 김에 고유어로 된 지명 찾아봤다.
혹시나 알고 있는 고유어 지명 있으면,
올려주시길.
(가능하다면 지금 지명이랑 비교해서^^)

                                                                                                     

벌말(현재는 평촌)
빛고을(현재는 광주)


지하철역명 : 보라매(7), 버티고개(6), 장승배기(7), 굽은다리(5), 독바위(6), 선바위(4), 광나루역(5), 돌곶이(6), 당고개(4)
:
송일병 글
김경호 그림


작가 이름이 좀 마음에 안 들지만...-_-;;

아이들 읽기에도 쉬운 책
:
참으로 충격적인,
어쩌면 이상적

그런 책


「카스테라」도 정말 충격적인 책이었다. 이해가 힘들 만큼.
:
학회 세미나 커리였지?^^
:
다시 읽자.
:
이것 역시.
목차 옮길 것 많음. 천천히.
:
박홍규 옮김
문예출판사 펴냄


너무 옮길 글이 많아서,
천천히 옮길게요.^^
:
포스터
기본정보
드라마 | 한국 | 89| 개봉 2009.08.27
감독
김소영
출연
김희연(진), 김성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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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시계

2009. 9. 26. 13:16
뭐, 말이 필요없는 드라마.


요즘은 왜 이런 명품이 없지?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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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오랜만에 완전 빠져버린 드라마
이거 얼른 평 써야 하는데,
다시 봐야겠다ㅜㅠ


 

본방정보
KBS2 (2008년 1월 2일 ~ 2008년 3월 26일 방송종료)
제작진
연출 이정섭 | 작가 홍미란, 홍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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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한스할터 | 출판사 : 말글빛냄(도)
    2007.09.05 | 486p
    :

     
    바보들의행복한유언
    저자 : 김정민,노지민 | 출판사 : 북로그컴퍼니.
    2009.06.29 | 253p


    김수환, 노무현 등 세상을 사랑한 39인의 따스한 가르침

    유언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 남기는 말이기도 하지만, 젊어서 미리 하는 유언은 남은 생의 이정표가 되어준다. 저자들의 말대로 '살아갈 날의 지향점이며, 삶의 나침반'이 되는 것이다. 강연 등의 공적인 자리든, 사적인 만남을 통해서든 젊은 시절에 유언을 써보라고 권하는 이유다.
    이 책은 유언이 갖는 중요성과 행복하게 잘 사는 삶이 무엇인지를 따스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다이제스트 같은 책이다. 우리 역사에 큰 획을 긋고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한 김수환 추기경과 노무현 대통령, 나눔 정신을 온 몸으로 실천한 브룩애스터 여사와 유일한 박사, 자신을 죽인 괴한을 용서한 레오넬라 수녀 등의 삶은 깊이 새길 만하다.
    -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
    김연아의 성장기에 대한 수필.
    제목은 좋던데...특히 소제목이.

    얼른 읽어봐야지.



     
    한번의비상을위한천번의점프
    저자 : 브라이언오서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2009.08.15 | 248p
    :
    오늘 아침에 정말 우연히 본,
    오랜만의 괜찮은 영화...

    원작 소설도 있다는데, 제목은 찾기 힘들다.
    읽고파ㅜㅠ

                                                                                                    

    남아프리카 출신 작가 브리스 코트네이(Bryce Courtenay)의 자전적인 소설를 근간으로, 한 소년의 성장 과정과 인종 차별에 대한 비판을 그린 작품.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무대로 백인 소년이 흑인들과 함께 자라면서, 권투를 통해 정신적 성장을 한 후에 흑인들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미국 개봉시의 평가는 보통이었다. 전반부에 비해서 후반부의 전개가 뒤떨어지고, 주제가 선명하게 부각되지 못했다는 평이었다.


    포스터
     
    기본정보
    드라마 |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 123| 개봉 1992.12.00
    감독
    존 G. 아빌드센
    출연
    스티븐 도프(P.K. 18세), 가이 위처(P.K. 7세), 시몬 펜톤(P.K. 12세)... 더보기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
    포스터
    기본정보
    모험, 판타지, 가족, 코미디 | 미국 | 91| 개봉 2008.07.17
    감독
    마크 레빈, 제니퍼 플랙켓
    출연
    제라드 버틀러(잭 루소 / 알렉스 로버), 조디 포스터(알렉산드라 로버), 아비게일 브레스린(님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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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라디오로 녹음된 거 들려줘도 좋을 듯...

    가능하다면,
    그냥 책을 읽히기보다는
    책 낭송이나 라디오로 듣게 하자.


     
    심리브레이크스페셜(SBS FM최화정의파워타임)
    저자 : 김은선 | 출판사 : 책만드는집
    2009.07.10 | 224p
    :

     
    스펀지3
    저자 : KBS스펀지제작팀  | 출판사 : X동아일보사
    :
    나의 청소년기 사고 방식의 8할을 형성시킨 책.

    특히 세계편에서, 아프리카 원주민의 말
    "걷는 게 더 경제적이다."


    그 외에도
    「왜란종결자」
    「파이로 매니악」
    등의 명작.
    :

    품절
    세계역사를뒤흔든인물오류사전
    저자 : 조재선 | 출판사 : 지원북클럽(구,아이디북)
    2003.01.25 | 2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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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그러나 이렇듯 교육열이 매우 뜨거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교육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66> 그런데 내가 제안한 이런 식의 초등교육을 충실하게 계획하고 즉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필요하다. 그리고 위원회에 참여할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오직 한 가지, 나와 같은 강한 신념 뿐이다.

    70> 글자에 의존하지도 않고, 또 정규 수업 방식이 아닌, 오로지 '이야기' 방식으로 가르쳐 보라.

    78> 어린이 교육에 대한 기본적 생각

    134> 생산적 작업

    239>
    - "모순이 없는 사람은 어린아이밖에 없다."
    - 나는 현재 내게 진리로 보이는 것에 맞추려고 노력한다.
    - 간디는 스스로 만든 원칙의 노예가 되지 않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사고를 하였던 것이며, 이는 그가 '완전한 진리'를 추구하는 '보통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240> "비겁과 폭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라면,
             나는 폭력을 선택하겠다."
    :

    읽고 운,
    몇 안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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