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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참 할 말이 많은,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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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하늘샘(서현진):
"어디까지가 포기인 거고,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나도......"

:

4.3사건에 대한 소설.
임철우다운 소설이다.

49쪽: 보려 하지 않으므로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으므로 우리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거야.

64쪽: 아, 당신도 우리처럼 '아파하는 마음'이로구나. 우리는 서로가 똑같은 '아파하는 마음들'이구나. 그러기에 당신 또한 오래도록 온전히 잠들지 못하고 살아왔구나.......

:

종이와 디지털 읽기에 대해 성찰과 사색을 하게 하는 책.
재밌는 건, 이 책을 읽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하고, 빠져들고, 의미를 깊이 읽어내기 위해 다시 읽고 하는 모든 '종이책 읽기'의 과정들이, 머리맡에 핸드폰이 있을 때는 얼마나 힘들어지고 쉽게 유혹에 빠지는지를 증명해주는 산 증거들이었다는 것이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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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다큐는 제게 크게 와닿은 다큐였습니다. 학습 불안, 비단 수학 교과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학습불안의 원인은 과도하게 빨리, 많은 문제를 풀어야만 하는 시험체제, 그리고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나아가지 못하는 수업 진도의 한계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그리고 해결책으로 나온 '수학 캠프'는, 고1 모든 아이들에게 경험시키고 싶을 만큼 좋았습니다. 우선 학습에 대한 감정-두려움, 불안, 중압감 등을 서로 나누고 공감한 후, 학습 목표와 동기를 유발하고, 실생활과 관련된 기본 문제들을 협력적으로 풀어나간 후 풀이과정을 발표하는 방식, 저도 꼭 실천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마지막 10부가 방송되네요. 마지막으로 어떤 의미를 줄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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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 터너

2020. 1. 25. 17:20

독감으로 격리된 김에,
종일 폰으로 드라마를 보았다^^;;;

예전에 봤었지만 명작이라 또 본
<페이지 터너>
70분×3부라 애들 보여주기엔 좀 길어서 아쉽ㅜㅠ
그만큼 주제, 연기, 유머, 예술, 어디 뺄 데가 없는 드라마다.

학교 가서 다운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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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에 대한 소설이라, 신기하네^^

1권 216쪽> 토마스 : "믿음과 현실은 달라. 믿음으로 현실을 견딜 수는 있지만 믿음이 현실을 바꿀 수는 없어."
마리아 : "현실을 못 바꾼다면 우리 자신을 바꾸어야 하겠지."

2권 100쪽

2권 242쪽

오랜만에, 소설 읽으며 다른 세계로 몰입되어 빠져드는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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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프라임 <다시, 학교> 비평.
(비록 애기 돌보며 보느라 깊이 집중은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좋은 논쟁점을 주는 다큐라 짧게라도 평합니다^^)
4,5부에서는 창의성을 위해서는 지식을 알아야 한다는 게 다큐의 핵심인 듯합니다. 저도 동의하구요. 다큐에서는 지식중심수업과 활동중심수업을 대비하는데, 사실 다큐의 지식중심수업도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적용활동, 발표 등이 이어지고 있으니 이분법적으로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수업이라면, <지식 이해-실제 적용-내면화, 표현, 성찰>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테니까요. 아마 다큐의 기획의도는 너무 활동 일변도로 흐르는 경향을 우려한 듯합니다.
다만, 3부에서 지식의 내면화를 위해 시험을 강조한 건 좀 고민됩니다. 물론 지식을 숙달하기 위해 형성평가는 필요하지요. 그러나, 시험이 지식 내면화의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서로 가르쳐주기' 방법이 지식을 확실하게 성찰하게 하고 내면화시켜주며, 그 외에도 발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시험은 악영향이 현실적으로 너무 커요ㅜㅠ 특히 평가와 연계된 시험은, 더욱이요. 매 시간 시험을 보고 1점씩 수행에 반영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애들 피 말리는 거죠ㅜㅠ

<다시, 학교> 덕에 사람들이 교육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어질 부들을 기대하며...^^★

:

"부장이면 자기 부서원들 돌아보고 챙겨야지!"
오늘 블랙독 보는 내내 폐부를 찌르던 대사다.

난 솔직히 투덜이고, 반골이며, '강성'호구다. 이의제기나 딴지걸기를 잘 한다. 그렇다고 일을 비토하는 건 아니지만...(그래서 강성'호구'다.ㅜㅠ)

근데 그건 기획일 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부장이 되면...조정, 조율하고 운영해야 한다. 들이받기보다는 챙겨야 한다. 장산곶매가 새끼들, 둥지 챙기기 시작하면 싸움을 못 한다.
어쩌면 가족을 이루고 아버지가 되면서, 결기도 좀 참게 되는 인내심을 갖게 된 것과 비슷하다.

"그럼 부장 안 하면 되지 않아?"라고 말하겠지만,
나이가 45세를 넘어서도 무조건 거부하는 건 무책임하다.
그리고 바꾸고 싶으면 책임도 져야 하니까.

책임.
무겁지만, 언젠간 져야 할 십자가.

인내심, 평정심, 이성, 공정,
냉정과 열정 사이...
연습하자. 지금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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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큐에서는 '교과 지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교과 지식'인가요? 다큐 안에서도 추상적으로 수학 개념, 사회 지식, 심지어 2화에서는 초등수준의 지식까지 혼재되어 나옵니다. 이 모든 걸 하나의 방법으로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교과 특성, 학습자 수준에 따라 '필수 교과 지식'의 내용과 학습 방법은 천차만별이니까요.

2. 학생중심 수업과 강의식 수업은 대립되고, 배타적일까요? 이게 1,2화를 시청하고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강의와 활동은 상호보완적입니다. 기본 개념 없는 활동은 수행불가능하며, 활동 없는 강의는 학생에게 의미가 없지요. 좋은 수업은 활동과 강의의 이분법을 넘어서, 학생과 교사가 신뢰하고 상호작용하면서 이루어집니다.

3. 활동 수업은 내신에 도움이 안 될까요? 우리 학교 국어 지필고사의 경우, 수업시간에 즐겁게 했던 활동들이 그대로 토대가 되어 고난이도 지필고사 문제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아이들 말로는, 문제를 읽으니 수업이 '음성지원'되고, 문제가 '재미'있었다네요. 특히 국어와 같이 수행능력이 중요한 교과는, 활동을 열심히 해야 시험도 잘 풀게 됩니다.

4. 지식중심 수업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가장 근본적 질문이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왜 가르쳐야 할까요? 학력을 왜 신장시켜야 할까요? 우리는 어떤 학력/능력을 갖춘 아이들을 기르고 싶어할까요? 앞으로 나올 다큐에서 이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2화에서 지식중심교육의 목표를 교육격차 해소처럼 얘기하던데, 이게 다큐가 지향하는 교육 목표인지요?)

5. 첨언하면, 1화에서 휘리릭 대충 수행 채점하는 교사의 사례가 나오는데...제가 보기엔 극단적 사례 같습니다. 과정중심평가, 수업-평가-기록 일체화가 중요한 지금의 고등학교에서, 그런 선생님보다는 모든 아이들을 일일히 관찰하고, 평가하고, 기록하는 선생님이 훨씬 더 많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저는, 그리고 우리는, 아직 EBS의 훌륭한 다큐프라임인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를 기억합니다. 제가 학년 첫 수업시간에 늘 보여주는 영상이지요^^ 그때는 질문과 토론이 있는 수업을 지향했던 EBS가, 지금은 지식과 강의를 강조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주의 깊게 <다시, 학교>를 시청하고, 비평하겠습니다. EBS와 다큐프라임의 영향력은 정말 막대하니까요^^*

:

상을 받으면 사람이 아무래도 좀 우쭐해진다.
그러나, <차마설>!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한 것은 특별한 게 아니라
아이들과의 소통,
평소 수업 개선 노력이다.
앞으로도, 아이들과의 수업에만 집중하자!!!

:

방금 전 JTBC 앵커브리핑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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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2019. 12. 18. 17:13

과장이 심하고 편견도 있지만,
그나마 교직사회의 여러 모습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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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바라봐주고
지지해주고
좋아해주는

친구들, 아이들에게
감사하자 ★
그 마음으로,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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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할수록 돌아가라.
전체메시지를 날릴 때는 신중하라. 관여된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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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쪽: 수업에는 답이 없다.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
170쪽: 내 삶이 가장 훌륭한 교과서이자 교육과정이다.
242쪽: 박상천, <통사론>
248쪽: '안다'의 의미
314쪽: '나 잘했어요'의 이야기에서 힘을 얻는 것이 아니라 '나도 힘들다'라는 이야기에서 힘을 얻는다.
337쪽: 수업을 그 교사의 시선으로 이해하고 의미를 찾아주면 수업자는 내면에서부터 오는 새로운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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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링크

정말
교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무언가 위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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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말하는 걸 좋아하고, 잘한다.
그러나,
잘 듣자.
듣기 위해 노력하자.
경청,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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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사론(統辭論) 

박상천 


주어와 서술어만 있으면 문장은 성립되지만 
그것은 위기와 절정이 빠져버린 플롯같다. 
'그는 우두커니 그녀를 바라보았다.'라는 문장에서 
부사어 '우두커니'와 목적어 '그녀를' 제외해버려도 
'그는 바라보았다.'는 문장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리 삶에서 '그는 바라보았다.'는 행위가 
뭐 그리 중요한가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은 
주어나 서술어가 아니라 
차라리 부사어가 아닐까 
주어와 서술어만으로 이루어진 문장에는 
눈물도 보이지 않고 
가슴 설레임도 없고 
한바탕 웃음도 없고 
고뇌도 없다. 
우리 삶은 그처럼 
결말만 있는 플롯은 아니지 않은가. 
'그는 힘없이 밥을 먹었다.'에서 
중요한 것은 그가 밥을 먹은 사실이 아니라 
'힘없이' 먹었다는 것이다. 

역사는 주어와 서술어만으로도 이루어지지만 
시는 부사어를 사랑한다.

/ 박상천, 5679는 나를 불안케 한다, 문학아카데미,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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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반 무학여고 출발
12시~2시 춘천통나무~
2시반 이디야커피 의암호점, 주변산책
4시 문학촌민박 도착, 짐풀기
4~5시 김유정문학촌 관람
5~6시 하나로마트 장보기
6시~ 식사 및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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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2019. 11. 19. 20:35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
-코린토전서 13장 4~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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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오랜만에,
공부를 즐기는 아이를 보았다.
대가 없이 연구를 시작하는 아이를 보았다.

좋은 제자를 만나는 건 흔치 않다.
좀 바쁘고 힘들어도,
잘 가꾸어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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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경제·사회적 생존권을 찾아 상처를 아물리지 못하고 벽돌 공장
굴뚝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아버지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사랑에 기대를 걸었었다.
아버지가 꿈꾼 세상은 모두에게 할 일을 주고, 일한 대가로 먹고 입고, 누구나
다 자식을 공부시키며 이웃을 사랑하는 세계였다. 그 세계의 지배 계층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버지는 말했었다. 인간이 갖는 고통에
대해 그들도 알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곳에서는 아무도 호화로운
생활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지나친 부의 축적을 사랑의 상실로 공인하고 사랑을 갖지 않은 사람의 집에 내리는 햇빛을 가려버리고, 바람도 막아버리고,
전깃줄도 잘라버리고, 수도선도 끊어버린다. 그런 집 뜰에서는 꽃나무가 자라지
못한다. 날아 들어갈 벌도 없다. 나비도 없다. 아버지가 꿈꾼 세상에서 강요되는
것은 사랑이다. 사랑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운다. 사랑으로 비를 내리게
하고, 사랑으로 평형을 이루고, 사랑으로 바람을 불러 작은
미나리아재비꽃줄기에까지 머물게 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그린 세상도 이상
사회는 아니었다. 사랑을 갖지 않은 사람을 벌하기 위해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법을 가져야 한다면 이 세계와 다를 것이 없다. 내가 그린 세상에서는 누구나 자유로운 이성에 의하여 살아갈 수 있다.  나는 아버지가
꿈꾼 세상에서 법률 제정이라는 공식을 빼버렸다. 교육의 수단을 이용해 누구나 고귀한 사랑을 갖도록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아버지가 나에게 사랑이라는 기반을 주었다. 나도 아버지처럼 사랑에 기대를
걸었다. 그런데 우리 네 식구가 살기 위해 온 은강시는 머릿속 이상 사회와 너무나 달랐다.

-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난쏘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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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샘과 닿고싶다면... by 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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