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자(自殺者)를 위하여 > / 마광수

우리는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은 아니다
그러니 죽을 권리라도 있어야 한다
자살하는 이를 비웃지 말라
그의 좌절을 비웃지 말라
참아라 참아라 하지 말라
이 땅에 태어난 행복,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의무를 말하지 말라

바람이 부는 것은 바람이 불고 싶기 때문
우리를 위하여 부는 것은 아니다
비가 오는 것은 비가 오고 싶기 때문
우리를 위하여 오는 것은 아니다
천둥, 벼락이 치는 것은 치고 싶기 때문
우리를 괴롭히려고 치는 것은 아니다
바다 속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은 헤엄치고 싶기 때문
우리에게 잡아먹히려고,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키려고
헤엄치는 것은 아니다

자살자를 비웃지 말라
그의 용기 없음을 비웃지 말라
그는 가장 용기 있는 자
그는 가장 자비로운 자
스스로의 생명을 스스로 책임 맡은 자
가장 비겁하지 않은 자
가장 양심이 살아 있는 자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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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권 디베이트의 방법을 찾다
4권 고전 읽기와 독서토론

4권은 토론보다 독서에 방점 찍혀있는데, 내 생각과 좀 다르다.

2권 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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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존댓말이 싫다.
조금 일찍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누구는 반말을 하고 누구는 존댓말을 하는, 그런 문화가 나는 싫다.
우리나라는 유독 '나이'에 민감하다. 태어난 년도를 기준으로 나이를 나보다 한 해라도 먼저 태어났으면 형, 누나, 오빠, 언니. 나보다 한 해라도 늦게 태어났으면 동생.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이름으로 부르지도 못한다. 같은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났더라도, 흥부는 놀부를 '놀부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고, 놀부는 흥부를 '흥부, 이놈아'라고 불러도 되는 것이다.
호칭을 부를 때부터 상대방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지, 적은 지를 생각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위계가 생긴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윗사람, 나보다 나이가 적으면 아랫사람. 이런 위계에 익숙해진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나이 뿐만이 아닌 여러 기준으로 자신도 모르게 위계를 따지게 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학년이 높으면 윗사람. 학년이 낮으면 아랫사람. 대학에 와서도, 학번이 높으면 윗사람. 학번이 낮으면 아랫사람. 취직을 해도, 직급이 높으면 윗사람, 직급이 낮으면 아랫사람.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연령, 학력, 재산, 직업 등을 비교하며 누가 윗사람이고 누가 아랫사람인지 따지게 된다. 이렇게 위계 질서에 익숙해진 우리는, 본질을 잃게 된다. 사람을 사람 그 자체로,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위계에 맞춰 상대하게 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이런 위계가 매우 공고했다. 아우가 형님에게, 평민이 양반에게, 신하가 임금에게, 무조건적인 예의를 지켜야 했으며, 높은 사람의 의사를 조금이라도 거스르는 것은 '버르장머리'가 없는 행동으로 비추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조선시대에 살고 있나 보다. 지금도 몇몇 학교에서는 선배라는 명목으로 후배들의 행동을 제한하고, 일부 가정에서 부모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에게서 자유를 빼앗으며,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상사라는 명목으로 부하 직원에게 자신의 업무를 떠넘긴다. 그리고 사회가 만들어놓은 '윗사람'과 '아랫사람' 프레임에 갇힌 채,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부당하거나 비논리적인 지시에도 감히 반발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아랫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꺼낼 기회조차 묵살당한 채, 그저 부당함을 짊어지며 '윗사람'들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그들은 제대로 된 역량을 발휘할 수 없게 되고, 이는 우리 사회의 발전에 있어 크나큰 장애물이 되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위계'라는 것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서도 효율을 떨어트린다. 동갑내기의 친구라면 충분히 허용될 농담도, 장난도, 나이에 차이가 생기면 서로 머뭇거리게 되는 것이다. 나는 새내기 때부터 이런 아쉬움을 느꼈다. 여러 선배들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나이라는 것이 걸림돌이 되어, 대화를 하면 할 수록 선배는 점점 '선배'가 되어 가고, 나는 점점 '후배'가 되어 가는 것이었다. 심지어 충분히 친하다고 생각되는 선배와 있을 때에도 정말 친한 친구들과 있을 때 받는 느낌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아쉬움은, 내가 선배가 되었을 때 더욱 공고해졌다. 내가 원하지 않은 '윗사람'이라는 지위를 강제로 떠맡게 되면서, 나를 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후배들에게 나 또한 편하게 말을 붙일 수 없었던 것이다. 바로 한 해 후배들에게는 말을 편하게 하라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지만, 후배의 후배의 후배까지 들어온 상황에서, 이제는 말을 편하게 하라는 말이 더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어른을 공경하기 싫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어른만 공경하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아랫사람'이 되기 싫은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런 이유 없이 '윗사람'이 되기 싫다는 것이다.
나는 존댓말이 싫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510108099080817&id=560898400668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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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인문학 융합토론으로 4차 산업혁명과 대화하기-<로봇 시대, 인간의 일>을 중심으로 읽고

문제발견력, 융합적 사고력, 인문학적 성찰력, 협력적 의사소통능력 기름

10명

- 로봇이 약사, 의사를 대신할까?
- 원격교육으로 학교가 없어질까?
- 로봇개와 애완동물로서의 교감을 할 수 있을까?
- 자율주행차는 윤리적 판단과 책임을 지닐까?
- 사물인터넷이 감시, 통제에 사용되진 않을까?
- 로봇이 만든 음악의 저작권은 누구의 것?

* 독서, 질문, 토론 기반 학습
포트폴리오, 저자인터뷰?
영상-로보캅, 명견만리, '인공지능' 검색

화목 90분 18차시
챕터 1,3,4,6,8

 + 저자인터뷰1회(180분)
-인터뷰 역할분담, 일정
-기획(일정),연락처,메일,인터뷰질문,사진,최종보고서

미리 발제
독서토의, 발제, 논제정하기 1차시
토론준비 1차시
토론 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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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는 변혁의 주변인, 소시민을 그린 영화다.
광주를 빠져나간 택시운전사가 다시 U턴을 해서 광주로 돌아갈 때의, 그 번민과 오열.
나라면, 딸이 기다리는데,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심지어 지금 탈출해있는 상황에서, 다시 광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
평범한 시민이 용기를 내고 연대하고 저항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기가 필요할까?
아기 태어나고 처음으로 본 영화, 정말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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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준비시,
- 논제정하고 용어정의후, 팀별 논의 중간에 용어정의 재확인
- 입론, 반론, 결론 하나씩 역할 정하기

- 토론시간배분(100분)
사전점검 15분
입론 각5분
교차조사 각5분
숙의5분
반론 각5분
자유핑퐁 각15분
숙의5분
결론 각5분
토론소감공유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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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snujn.com/news/2763
:
이사 준비 때문에 짐을 정리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열린교실 자료를 거의 모두 버렸다.

처음에는 국어수업에서,
수업선택권에 대한 고민, 상담, 공동체놀이, 광고제작 등의 대안적 교육까지...
나의 사범대학생으로서의 교육적 교민이 걸어온 발자취 그 자체인 열린교실.
비록 지금은 서울사대에서도 없어진 듯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자양분이었다.

그러나, 과거는 이미 내 안에 녹아있고
현재는 공교육 안에서 미래를 향한 교육개혁을 꿈꾸기에
낡은 자료는 떠나보낸다.

내일 다시 문학토론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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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2017. 6. 29. 22:19
안녕하세요 선생님 EBS안지영입니다^^ 제가 안건 드린 부분에서 다소 내용이 넓은 부분이 있어 조금 더 포커싱을 맞추고자 합니다. 영역별로 필요 콘텐츠를 고민하는 데 있어 고려해주시는 포인트는  1. 고교학점제, 수능 절대평가 도입이 되는 경우 예상되는 어려움과 그 어려움 해결을 위해 EBS에서 제공했으면 하는 교재나 강좌를 중심으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내년에 2.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EBS에서 만들어야 하는 교재나 강좌를 중심으로 의견을 포커싱해서 정리해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
http://m.hani.co.kr/arti/economy/it/800264.html?_fr=fb#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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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6. 20. 09:07

:
토론수업에 필요한 기본서라 할 만큼 좋다.
애들에게 읽힐 부분 스캔해야지^^

38~79
98~101
107~113
118
154~155
170~171
174~176
231~233, 23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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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는 10반 기본7명(특수2명나눠포함), 11,12반 기본6명
사전: 수행소개,조발표-조별로앉아있어라

★ 수업일기는 돌아가게만

1차시: 역할분담,질문-답활동,1차시모둠별제출,논제구상-다음시간까지

2차시: 토론,토론기록모둠별제출

3차시: 토론결과발표(형식자유-ppt,유인물,미니토론,꽁트,만담 등/3분이내,1분피드백), 개인보고서쓰고제출

※ 1,2차시 학습지는 조별1장 제출?그시간 내로?
3차시에 발표도 평가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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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애들은 인강 강사를 하라더니,
올해 애들은 책을 언제 쓸 거냔다^^

아직은, 내 말과 수업이 애들한테 인정을 받나보다. 기쁘다. 흐뭇하다.

더 열심히 하자!^^/
: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328673#cb
:
부제 : 4차 산업혁명, 로봇과 인공지능이 바꾸는 일자리의 미래

좀 딱딱하긴 하지만 자료가 많고 구체적이다.
스캔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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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림, 수진 고마워^^


논술>
학원은 별로. 학기중엔 방과후만.
논술 비슷하다면 내신도 봄.
시간이 지난후 다시써보기
대학별유형에 주목
논제 먼저 읽고 요구사항 파악
제시문 어려우면 모두에게 어렵다.
쉽고 구체적인 글 쓰자.

국어>
문학은 많이풀기
문법은 강의
독서는 한 지문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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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논술방과후에서 첫 토론수업을 했다.
고3인지라 자료도, 형식도 간소화했고, 2:9의 기우는 토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토론 소감을 돌아가며 말하는데...
이제서야 제대로된 수업을 받는 것 같다,
맨날 토론만 하면 좋겠다,
이렇게 하면 잠도 안 잘 것 같다,
토론을 해야 인성교육, 공동체교육도 제대로 될 것 같다,,,

고맙다.
정말 별것아닌 가벼운 토론에도,
이런 큰 호응을 보여주는 게.
안쓰럽다.
평소에 얼마나 토론 같은 다양한 수업에 목말라했는지 느껴지기에.
그리고, 다짐한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토론, 질문, 발표 등의 참여식 수업을 시도할테다.

그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교육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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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jtbc 뉴스룸에서
서울역 [고까도로]라고 말함ㅜㅜ

문법수업때 써먹자^^ㅋ

링크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1471168&prog_id=PR10000403&strdate=20170520
:
jtbc 뉴스룸 방금 나온 기사
:
얼굴
순이삼촌
모두아름다운아이들
퇴마록-아무도 없는밤, 그들은 모두를 미워하라했다,터, 기적소리
박민규, 카스테라 중

청소년소설
김해원 소설집,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이영도 단편, <봄이 왔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 심리 클럽
다행히 졸업 중, 육교 위의 하트

:
4차산업혁명 방과후 교재로 쓰면 좋을듯

151쪽 : 로봇으로 대체 불가능한 네 가지 직업군

273쪽 : 장인 노동의 기본 - 초점을 맞추고, 질문하고, 문제를 설정하는 능력

328쪽 : "이 우주에서 우리에겐 두 가지 선물이 주어진다. 사랑하는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 - 미국 시인 메리 올리버
:
원전에 대한 추리물.

내가 이래서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사회의 어두운 면에 토대하여 스릴 있는 '사건'을 만들기 때문에.
:
신하늘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한 책.
청소년 소설인데, 너무 재밌다.
다양한 이야기에, 심지어 문체도 다양하다.
:
상상력 뛰어난 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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