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 자기 전에 잠시 폰을 보며 딩굴거리는데, 속보에 비상계엄 뉴스가 떴다. 가짜뉴스겠거니, 하고 혹시나 하며 뉴스를 켜니, 실화였다. 그때부터 국회의 계엄 해제 후 군인 철수까지, 새벽까지 못 잤다.
아내한테 윤석렬이 계엄했다고 깨우니, 헛소리하지 말라고 했다.😂 그만큼 개연성, 핍진성 없는 상상초월 판타스틱 오컬트 다큐였다.
아니, 뉴스가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니!

그 이후에도 뉴스들은 나를 복장터지게 했다.

2024. 12. 14. 국회는 두 번에 걸친 시도 끝에 윤석열을 탄핵했다.
그날 아기와 함께 종일 도서관에 있었는데, 4시부터 폰으로 국회 생중계를 보고 있었다. 5시에 도서관 문 닫을 시간 즈음에 드디어 선언되었다. "가 204표." 도서관에서 소리 질러버렸다.

2025. 4. 4. 드디어 탄핵 인용. 자세한 글은 전 글 참고.

지난했던 123일의 과정이 끝났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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