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은정이를 만났다.
서로의 건강과 치과 진료, 학교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단연 열띤 주제는 아이 교육 이야기였다.
재희는 아들 둘, 은정이는 아들 하나를 키운다.
목동, 대치동 등 학군지로 이사가야 하는가?
학원을 계속 보내는 게 옳은가?
아이의 행복하고 자존감 있는 삶을 위해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가?
공부 외의 재능 등 선택지는 없는가?
자유롭고 평등한 교육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는가?
초경쟁사회에서, 경쟁 체제로 편입되어야 하는가?
수많은 질문들을 나누면서,
현실론에 가까운 대답을 찾아나간 것 같다.
세상을 바꿀 순 없겠지.
하지만,
우리 아이에게 위로와 공감은 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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