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찾아온 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바쁜 와중에도 학교까지 찾아와준 소연이, 안나, 고마워~^^★)
내가 과연 "옛 담임샘"으로서 졸업한 아이들에게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생각했다.
그냥 친한 선생님? 유익한 조언자? 인생을 먼저 살아서 지혜를 줄 수 있는 선배? 아니면 그냥...추억 속의 한 사람?

고민하던 중, 문득 한 아이(이름 밝히기는 부끄럽고^^;;)가 내게 해준 말이 떠오른다.
"그냥 믿음을 주시잖아요. 항상 절 믿어주고 응원해준다는 든든함!"
그래, 지난 겨울 졸업식때 애들한테도 말했었지...
자유롭게 떠나가라고, 가다가 쉬고싶을 때 언제든 샘한테 돌아오라고...내가 해준 말인데 멍청하게도ㅜㅠ 잊고 있었다.
제자들의 말을 그저 들어주고, 그들을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필요하다고 할 때 곁에 있어주고...
그런 "담임샘"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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