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아우를 위하여
0. 일단, '수봉샘'을 보고 수업에 온 아이들이 있다는 데 감사!^^♡
1. 준비는 많이 하되, 수업에 임해서는 나의 욕망을 내리고 비우자.
근데 참, 힘들다.
오늘 내가 다루고싶은 주제와 다른 주제가 경합선택을 했어야 했을 때, 다른 주제로 결정났을 때...
나는 과연 나의 지향을 완전히 비우고 아이들의 욕망을 온전히 수용해주었는가.
아쉽긴 하지. 그러나 수업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2. 문학 토론은 결국 작품으로 돌아가야 한다.
2차시 수업 준비한다고, 저녁 내내 유튜부 구글 바다를 헤엄쳤다. 영상, 드라마, 책, 심지어 논문까지 탐색.
그러다 오늘 정작 소설 속에 푹 빠져보지 못했다는 반성에, 다시 소설로 돌아갔다.
소설로 돌아가자 길이 보였다.
다른 자료도 중요한 경험이다. 그러나 소설 속에 이미 경험이 있다. 소설 속 삶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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