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우리 아이들에게 약일까, 독일까?
학종의 첫 전제는 진로설정이다. 그런데 진로를 1학년 때부터 확고하게 설정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청소년기의 방황은 권리다. 여기저기 경험하고 부딪혀보는 시기다. 진로가 바뀌고 불명확한 게 당연하다.
결국 설득이 중요해진다. 입사관들에게 나의 방황 동기, 탐색 과정, 성장과 깨달음을 설득해야 한다.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그게 정말 어렵다.
그리고, 학종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한다고 허덕이는 학생들도 안쓰럽다. 물론 교내 활동을 통해 깨닫는 것도 많다. 국어 발표수업을 하면서, 아이들 속의 빛나는 보석들을 한가득 발견했다.
허나, 오늘 최** 학생이 사흘 밤을 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학종은 교내 활동 모두를, 아이들의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입시로, 생기부로 옭아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종은 분명 잘 키우면 약이 된다. 그러나 입시 경쟁, 학벌 사회라는 화단 속에서, 학종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지는 좀더 세심한 고민이 필요하다.
학종의 첫 전제는 진로설정이다. 그런데 진로를 1학년 때부터 확고하게 설정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청소년기의 방황은 권리다. 여기저기 경험하고 부딪혀보는 시기다. 진로가 바뀌고 불명확한 게 당연하다.
결국 설득이 중요해진다. 입사관들에게 나의 방황 동기, 탐색 과정, 성장과 깨달음을 설득해야 한다.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그게 정말 어렵다.
그리고, 학종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한다고 허덕이는 학생들도 안쓰럽다. 물론 교내 활동을 통해 깨닫는 것도 많다. 국어 발표수업을 하면서, 아이들 속의 빛나는 보석들을 한가득 발견했다.
허나, 오늘 최** 학생이 사흘 밤을 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학종은 교내 활동 모두를, 아이들의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입시로, 생기부로 옭아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종은 분명 잘 키우면 약이 된다. 그러나 입시 경쟁, 학벌 사회라는 화단 속에서, 학종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지는 좀더 세심한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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