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시까지 야근하고
쥐어짜내다시피 수업했는데
수업 끝나고 질문하던 ㅎ이가 "선생님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순간 당황.
나중에 내가 어땠길래 그렇게 물어봤냐고 물으니,
"음… 먼저 너무 부담받지 마세용
선생님이 조금 힘이 빠져 보여서 목소리가 (상처입은 목소리 같이) 그전만큼 목소리가 활기 있게 들리지는 않았어요… 선생님이 원래 좀 열정이 많으시잖아요
그리고 또 자꾸 한숨쉬셔서 어떤 일이 있는가 싶어 걱정되서 물었어요
수업이 항상 재밌기는 하지만 선생님이 (오늘도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수업하셨지만) 원래 가지고 있는 밝은 아우라 같은게 좀 없어진 것처럼 느껴져서요.. 그래도 선생님 모습이 항상 좋고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려용^^"

애들한테 미안하고, 고맙다.
다시는 무리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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