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글 쓴다.
방학은 했지만, 보충 때문에 방학이 아니다. 뭐 그래도 학교 나와서 시원한 에어컨도 쐬고 이렇게 컴퓨터도 하니...
다른 말로,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면 컴퓨터도 잘 안한다는 소리다.
요즘 인터넷과 참 많이 멀어졌다.
정확히 말하면, 사적으로 쓰는 인터넷과.
학교에서 있을 때는 업무랑 수업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퇴근해서 집에 가면 시간이 남아도 잠을 자거나 책을 읽지 인터넷을 켜지는 않는다.
메일도 잘 안 쓰고, 블로그는 기절 직전이다.
그래서 멀리 있는 은파나 서윤샘 같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 없다.
내 얘기를 이렇게 글로 풀어내는 것도 오랜만이다.
스마트폰이 그다지 필요치 않아서 쓰지 않듯, 인터넷도 그다지 필요치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방학 때 아이들이 보고싶을 때 인터넷에 들어가고 싶듯, 멀리 있는 사람들이 그리울 때 인터넷에 들어가고 싶듯, 가끔은
필요할 때를 위한 작은 연결줄은 필요하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야 끊어지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