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종탑 아래에서>(윤흥길) 수업 중.
아이들은 소설 수업이 제일 재미있단다. 소설만 1년 내내 하고싶단다.
왜? 소설을 같이 수업하다보면,
상상하고, 감정이입하고, 내 상황으로 끌어오고, 얘기 나누고, 토론하고, 사회적 역사적 맥락도 알아가고,
한 마디로 삶을 나누는 수업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학은 죽지 않는다.
다만 변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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